한국거래소 탁구단 창단, 부산서 힘찬 스매싱!
[KBS 부산] [앵커]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를 앞둔 부산에서 프로탁구단이 창단됐습니다.
부산 이전기관인 한국거래소 프로탁구단인데요.
유남규 감독을 필두로 선수단은 창단 첫 해, 프로리그에서 파란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는데요.
김계애 기자가 창단식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주가 상승을 의미하는 붉은 유니폼과 해양수도 부산을 상징하는 푸른색 유니폼.
한국거래소 부산 탁구단 선수 4명이 처음 소개됐습니다.
현 국가대표인 안재현, 황민하를 비롯해 서중원, 길민석 등 4명의 선수를 이끌 사령탑은 한국의 사상 첫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이자, 부산 영도 출신의 유남규 감독입니다.
[유남규/한국거래소 탁구침 감독 : "세계선수권대회와 파리 올림픽 때 한국거래소 탁구선수들이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저 유남규 열심히 노력해서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스포츠 가운데 일곱 번째로 지난해 프로 리그를 출범시킨 프로탁구는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맞습니다.
한국거래소 유니폼을 입고 처음 출전하는 선수들은 신선하고, 강력한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서중원/선수/주장 : "지금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고 괴롭지만 그만큼 좋은 결과로 돌아올 것이라 믿고 있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부산 연고 팀의 창단이 탁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저변을 넓혀, 오는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부산에서 탁구 붐을 일으키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란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손병두/한국거래소 이사장·탁구단 구단주 : "부산 하면 탁구, 탁구 하면 부산, 이렇게 떠올리는 모든 국민이, 아니 세계인이 떠올릴 수 있게 전폭적인 지원을 다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023 한국프로탁구리그는 다음 달 2일부터 한국거래소팀을 비롯한 남녀 30개 팀이 참가해 여섯 달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김계애 기자 (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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