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환경부도 예외 없다…전 부처 산업 육성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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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도 산업 육성 부처가 돼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첫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전 부처의 산업 육성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도 이에 따라 아세안과 미국, 중국 등 6개 주력·전략시장을 중심으로 지역별 맞춤형 수출 확대 전략을 추진한다.
산업부·국토교통부 등 경제부처 외에 보건복지부나 문화체육관광부, 국방부, 환경부 등 사실상 전 부처가 수출 지원에 팔을 걷어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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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주력·전략시장 정하고 맞춤형 지원
빈 살만 방한 등 외교 성과 가시화 노력
환경부 등 비경제 부처도 산업 지원키로
[이데일리 김형욱 박태진 기자] “환경부도 산업 육성 부처가 돼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첫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전 부처의 산업 육성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도 이에 따라 아세안과 미국, 중국 등 6개 주력·전략시장을 중심으로 지역별 맞춤형 수출 확대 전략을 추진한다.
중동과 중남미, 유럽연합(EU) 시장도 3대 전략시장으로 지정해 정부 차원의 협력 확대를 모색한다. 특히 지난 17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 방한을 계기로 맺은 26건의 계약·양해각서(MOU)를 실질적 성과로 전환하는 데 힘 쏟는데 주력한다. 빈 살만 왕세자는 총 5000억달러(약 664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초대형 신도시 ‘네옴시티’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EU 지역에서도 지난달 한국수력원자력이 폴란드 발전기업과 맺은 현지 원자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협력의향서(LOI)를 본계약으로 전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산업부·국토교통부 등 경제부처 외에 보건복지부나 문화체육관광부, 국방부, 환경부 등 사실상 전 부처가 수출 지원에 팔을 걷어붙인다. 보건복지부는 바이오 부문 수출을 돕고, 문체부는 관광 활성화 외에 콘텐츠 수출을 지원하는 식이다. 환경부 역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그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의 신흥국 진출을 돕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과 같은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에서는 수출 증진으로 위기를 정면돌파해야 한다”며 “글로벌 복합위기를 기회로 삼아서 세계 5대 수출 대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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