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할 결심” 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 영평상 6관왕 독식[종합]

허민녕 2022. 11. 2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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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의 힘, 제목 자체가 현상된 영화.

"수상할 결심"을 한 듯 '헤어질 결심'은 작품상을 비롯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촬영상, 음악상 전체 시상 부문의 4할을 차지 '올해의 영화'임을 입증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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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탕웨이와 남우주연상의 정우성, 신인여우상의 이지은(왼쪽부터)

[뉴스엔 허민녕 기자]

박찬욱의 힘, 제목 자체가 현상된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올해로 42회째를 맞이한 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6관왕을 차지했다. “수상할 결심”을 한 듯 ‘헤어질 결심’은 작품상을 비롯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촬영상, 음악상 전체 시상 부문의 4할을 차지 ‘올해의 영화’임을 입증해 보였다.

11월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시상식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가운데, 수상자 대부분이 직접 참석 자리를 빛냈으며 촬영 차 해외 체류 중인 박찬욱 감독 또 신인 감독상을 거머쥔 이정재 경우 영상 메시지를 통해 수상 소감을 전하는 등 영평상에 무게감을 더했다.

수상 개수를 놓고 ‘헤어질 결심’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또다른 화제작은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였다. 올 여름 개봉돼 흥행에도 성공한 ‘헌트’는 신인 감독상에 이정재를 위시로 남우주연상에 정우성, 여우조연상 전혜진 3개 부문을 수상자를 배출 국내 평론가가 인정하는 완성도 높은 수작이었음을 과시했다.

다만 와병 중일 뿐 현역 배우로서 커리어는 진행형인 대배우 안성기는 이날 영평상이 주는 공로영화인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안성기는 대리 수상자를 통한 수상 소감에서 과거 10여년간 이 시상식 진행을 맡는 등 영평상과의 오랜 인연을 강조하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충무로의 미래에게 주는 신인상은 인지도에선 결코 신인이라 할 수 없는 톱스타 이지은(아이유)과 손석구가 나란히 수상하기도 했다. 다음은 제42회 영평상 수상자(작) 면면이다.

▲작품상=헤어질 결심 ▲감독상=박찬욱(헤어질 결심) ▲여우주연상=탕웨이(헤어질 결심) ▲남우주연상=정우성(헌트) ▲여우조연상=전혜진(헌트) ▲남우조연상=조우진(킹메이커) ▲신인감독상=이정재(헌트) ▲신인여우상=이지은(브로커) ▲신인남우상=손석구(범죄도시2) ▲각본상=정서경, 박찬욱(헤어질 결심) ▲촬영상=김지용(헤어질 결심) ▲기술상=정성진, 정철민(한산:용의 출현) ▲음악상=조영욱(헤어질 결심) ▲공로영화인상=배우 안성기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국내 신연식(카시오페아)/국외 코고나다(애프터 양), 저스틴 전(푸른 호수) ▲독립영화지원상=극영화 김동령, 박경태 감독(임신한 나무와 도깨비)/다큐멘터리 이일하 감독(모어) ▲신인평론상=김현승 (사진=뉴스엔DB)

뉴스엔 허민녕 mi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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