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탄생' 감독 "김대건 신부, 종교 떠나 역사적 의미를 지닌 분"

김성현 2022. 11. 2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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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을 연출한 박흥식 감독이 김대건 신부 이야기를 다루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어 "김대건 신부가 15살에 세례를 받고 유학을 떠나는데 중국 유학 부분은 조명이 잘 되어있지 않다. 의미를 놓치고 있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영화에 투자하신 분들도 선뜻 큰 액수의 투자를 결심해 주셨다. 저도 자료 조사를 꽤 했고, 하다 보니 천주교 뿐 아니라 보통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 역사적 의미를 지니신 분이었다. 그래서 작품을 연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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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을 연출한 박흥식 감독이 김대건 신부 이야기를 다루게 된 이유를 전했다.

영화 '탄생'의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오늘(23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시윤, 이문식, 이호원, 송지연, 하경, 임현수, 박지훈 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 영화. 바다와 육지를 넘나들었던 모험가이자 글로벌 리더 그리고 역사를 바꿀 수 있었던 선구자였던 김대건의 진취적인 면모와 성 안드레아로의 탄생과 안타까운 순교를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영화는 마카오 유학, 불란서 극동함대 사령관 세실의 에리곤호 승선, 아편전쟁, 동서 만주를 통한 육상 입국로 개척, 라파엘호 서해 횡단, 백령도를 통한 해상 입국로 개척 등 김대건 신부가 겪은 3,574일의 주요한 모험을 철저한 자료조사와 연구, 검수 등의 과정을 거친 후 대규모 촬영으로 완성했다.

특히 배우 윤시윤 씨는 김대건 신부 역을 맡아 뜨거운 가슴으로 운명을 따라 성장하는 청년 김대건을 연기하며 이제껏 본 적 없는 모습을 선보인다.

여기에 한국 대표배우 안성기, 윤경호, 이문식, 이경영, 신정근, 이호원, 송지연, 최무성, 백지원, 하경, 성혁, 임현수, 남다름, 김광규, 박지훈, 차청화, 강말금, 이준혁, 김강우, 정유미 씨 등이 출연해 새로운 조선을 꿈꾼 젊은 청년과 함께 죽을 각오로 그의 뒤를 따랐던 조력자들로 열연한다.

이날 박 감독은 "김대건 신부는 25년으로 생을 마감했다. 그가 신부가 된 이후로 감옥에 있는 시간을 빼면 몇 달 별로 살지 못했다. 때문에 처음에 극 영화로 만들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대건 신부가 15살에 세례를 받고 유학을 떠나는데 중국 유학 부분은 조명이 잘 되어있지 않다. 의미를 놓치고 있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영화에 투자하신 분들도 선뜻 큰 액수의 투자를 결심해 주셨다. 저도 자료 조사를 꽤 했고, 하다 보니 천주교 뿐 아니라 보통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 역사적 의미를 지니신 분이었다. 그래서 작품을 연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탄생'은 오는 30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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