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중 예대금리차 1위는 ‘석달 연속’ 농협…앱 설치 수는 국민은행이 1위

김수연 2022. 11. 2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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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던 곳은 NH농협은행으로 조사됐다.

22일 은행연합회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10월 저소득·저신용 서민 대상의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 대출)을 뺀 NH농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계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는 1.56% 포인트로 5대 은행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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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난달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던 곳은 NH농협은행으로 조사됐다.

22일 은행연합회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10월 저소득·저신용 서민 대상의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 대출)을 뺀 NH농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계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는 1.56% 포인트로 5대 은행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8월(1.73% 포인트)과 9월(1.85% 포인트)에도 마찬가지였다.

예대금리차가 크다는 것은 예금금리에 비해 대출금리를 훨씬 더 많이 올렸다는 얘기다. 당국은 은행의 지나친 ‘이자 장사’를 막기 위해 앞서 7월 취급분부터 19개 은행의 월별 예대금리차를 공시하도록 했으며, 7월 첫 공시 이후 정책금융상품의 금리가 높아 이를 많이 취급할수록 예대금리차가 커지는 왜곡 현상을 막기 위해 8월 통계부터는 일부 정책금융상품을 제외한 예대금리차를 따로 공개하도록 했다.

NH농협에 이어 하나은행(0.94%p), 신한은행(0.89%p), 우리은행(0.77%p), KB국민은행(0.67%p) 순으로 가계 예대금리차가 컸다.

인터넷은행 중에서는 토스뱅크의 가계 예대금리차(5.37% 포인트)가 가장 컸고, 케이뱅크(1.57% 포인트)와 카카오뱅크(1.11% 포인트)가 뒤를 이었다.

기업 대출까지 포함한 전체 은행의 예대금리차 통계에서도 5대 은행 가운데 NH농협은행이 1.54% 포인트로 가장 컸다.
TDI 제공
 
한편 3분기 5대 은행 애플리케이션 설치수와 설치수 대비 MAU(월 사용자 수)를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가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분석한 결과 3분기 앱 설치수가 증가한 은행은 KB국민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으로 나타났다.

7월 앱 설치수는 KB국민은행 1271만6000대, 신한은행 990만7000대, 하나은행 606만대, 우리은행 729만7000대, NH농협은행 1303만6000대로 집계됐다. 8월 앱 설치수는 KB국민은행 1279만1000대, 신한은행 983만7000대, 하나은행 611만5000대, 우리은행 736만1000대, NH농협은행 1299만4000대로 집계됐다. 9월 앱 설치수는 KB국민은행 1285만8000대, 신한은행 988만6000대, 하나은행 621만4000대, 우리은행 744만4000대, NH농협은행 1304만1000대로 집계됐다.

5대 은행 3분기 설치수 대비 MAU는 KB국민은행 60%대로 큰 변동폭은 없었다. 신한은행은 7, 8월 대비 5% 증가했다. 하나은행은 증가와 감소를 반복했다. NH농협은행은 40%대에 머물렀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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