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섭 한진물산 회장, 모교 동아대에 10억 기부

권병석 2022. 11. 2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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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는 동문 엄기섭 한진물산 회장이 학교 발전기금 10억원을 쾌척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아대 화학과 출신으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도 받은 엄 회장이 모교에 기부한 금액은 현재까지 12억원이 넘는다.

동아대는 엄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 10억원을 '(가칭)엄기섭 장학기금'으로 조성해 해마다 엄 회장 이름으로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근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엔 이해우 동아대 총장과 엄 회장, 동아대 본부위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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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섭 한진물산 회장(왼쪽)과 이해우 동아대 총장이 23일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동문 엄기섭 한진물산 회장이 학교 발전기금 10억원을 쾌척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아대 화학과 출신으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도 받은 엄 회장이 모교에 기부한 금액은 현재까지 12억원이 넘는다.

동아대는 엄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 10억원을 '(가칭)엄기섭 장학기금'으로 조성해 해마다 엄 회장 이름으로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근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엔 이해우 동아대 총장과 엄 회장, 동아대 본부위원 등이 참석했다.

엄 회장은 이 자리에서 "봉사와 기부는 내게 미소를 안겨준다. 신뢰와 도전정신을 중요시하는 인생철학이 대학시절 형성됐고 지금의 내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어렵게 공부하는 후배들이 좋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은 뜻에서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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