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추수감사절 앞두고 총기난사 참사… 총 6명 사망

박영준 2022. 11. 2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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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추수감사절(24일)을 앞두고 동부 버지니아주 남부의 대형마트에서 22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 포함 총 7명이 사망했다.

13일에는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 있는 버지니아대 캠퍼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대학팀 미식축구 선수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이 단체는 총격범을 제외하고 4명 이상이 총탄에 맞은 사건을 총기 난사로 정의하는데, 매일 한 건 이상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4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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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 월마트에서… 총 6명 사망
경찰 도착 전 용의자 숨져… 동기 파악 중
2022년 들어 총격사건 606건·사망자만 36명

미국의 추수감사절(24일)을 앞두고 동부 버지니아주 남부의 대형마트에서 22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 포함 총 7명이 사망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12분쯤 버지니아주 남동부 체서피크의 월마트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으로 총 6명이 희생됐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땐 총격이 멎은 상황이었고, 용의자도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과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추수감사절(24일)을 앞두고 22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남동부 체서피크시의 대형마트 월마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차가 긴급 출동하고 있다. 체서피크=WAVY-TV 캡처, AP연합뉴스
월마트 대변인은 “우리는 버지니아주 체서피크 지점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에 충격을 받았다”며 “희생자와 유가족, 지역 사회와 우리의 동료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최근 총기 난사 사건이 또다시 빈발하는 흐름이다. 19일에는 콜로라도주의 성소수자 클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쳤다. 22세 남성이 클럽에 들어서자마자 사람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총격범이 방탄복을 입고 돌격소총, 권총 등으로 무장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13일에는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 있는 버지니아대 캠퍼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대학팀 미식축구 선수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미국의 비영리 연구 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23일까지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은 총 606건으로 집계됐다. 이 단체는 총격범을 제외하고 4명 이상이 총탄에 맞은 사건을 총기 난사로 정의하는데, 매일 한 건 이상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4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셈이다. 올해 총기 난사 사건에 따른 사망자는 36명으로 집계됐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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