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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23일 동 생산 증대를 위한 설비 개조와 미국 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기업인 이그니오 잔여 지분 인수를 통해 100% 리사이클 동박을 생산하는 '자원순환 밸류체인'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은 "이번 동 제련 증설과 이그니오 잔여 지분 인수는 고려아연이 일궈온 제련사업이 미래 신사업, 특히 자원순환 사업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세계 1위 비철금속 제련사업과 트로이카 드라이브(신재생 및 그린수소 에너지, 리사이클링 통한 자원순환, 2차전지 소재산업 등) 3대 신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업체 이그니오 잔여 지분 인수 동박 원료 ‘동’ 생산 관련 설비 증설 친환경 배터리 소재 생산↑… “동 생산 10만 톤” 최윤범 부회장 “트로이카 드라이브 시너지 강화”
고려아연은 23일 동 생산 증대를 위한 설비 개조와 미국 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기업인 이그니오 잔여 지분 인수를 통해 100% 리사이클 동박을 생산하는 ‘자원순환 밸류체인’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세계 1위 비철금속 제련기술을 기반으로 자원순환 사업을 확대하는 등 기존 핵심사업과 미래 신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고려아연 이사회는 지난 8월 동박 제조 계열사 ‘케이잼(KZAM)’의 생산량을 오는 2027년까지 6만 톤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로 공장 증설을 위해 약 7356억 원 규모 투자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생산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동박 핵심 원료인 동(Copper)의 안정적 공급이 필수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리사이클 동 생산 원료(전자폐기물, 전자폐기물 중간가공품, 동 스크랩 등)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그니오 잔여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동 생산설비 개조에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고려아연은 올해 이미 설비 증설을 통해 기존 동 3만 톤 생산능력을 4만 톤까지 확대했다. 여기에 온산제련소에 있는 총 6기 아연부산물 제련 시설 중 1기를 개조해 최대 2만 톤의 동을 추가로 생산하고 동박 생산 자회사 케이잼에 공급해 총 6만 톤 규모 동박 생산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공정 대비 저탄소 배출 공법을 적용해 ‘친환경 배터리 소재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단계적으로 건식로를 개조해 연간 동 생산량을 10만 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미국 리사이클링 업체 이그니오 지분의 경우 지난 7월 의결권 75.5%를 확보했다. 이그니오는 북미와 유럽에 폭넓은 거점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다. 특히 미국은 전자폐기물 최다 배출국이지만 재활용률은 15%를 밑도는 상황이라고 한다. 향후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와 맞물린 환경 규제로 인해 전자폐기물 재활용률이 크게 상승하면서 관련 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은 “이번 동 제련 증설과 이그니오 잔여 지분 인수는 고려아연이 일궈온 제련사업이 미래 신사업, 특히 자원순환 사업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세계 1위 비철금속 제련사업과 트로이카 드라이브(신재생 및 그린수소 에너지, 리사이클링 통한 자원순환, 2차전지 소재산업 등) 3대 신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