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인근서 두 차례 연쇄 폭발…1명 사망·14명 부상

김민수 기자 2022. 11. 2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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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23일(현지시간) 두 차례 연쇄 폭발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이스라엘 관리와 경찰은 이같이 밝히며 이번 폭발이 팔레스타인의 공격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첫 번째 폭발은 현지시간 기준 23일 오전 7시쯤 통근자들로 붐비는 예루살렘 소쪽 입구의 고속도로를 따라 위치한 이스라엘 버스 정류장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번 폭발 사건은 지난해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중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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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경찰 "팔레스타인 공격으로 추정 중"
서안지구서 10대 팔레스타인 소년 총에 맞아 숨져
이스라엘 법의학 전문가가 23일(현지시간) 최소 7명이 부상한 버스정류장 폭발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2022.11.23/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23일(현지시간) 두 차례 연쇄 폭발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이스라엘 관리와 경찰은 이같이 밝히며 이번 폭발이 팔레스타인의 공격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첫 번째 폭발은 현지시간 기준 23일 오전 7시쯤 통근자들로 붐비는 예루살렘 소쪽 입구의 고속도로를 따라 위치한 이스라엘 버스 정류장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후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예루살렘 북부의 라모트 교차로에서 두 번째 폭발이 발생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번 폭발 사고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첫 폭발 사건이 "버스 정류장에 방치된 자전거에 실린 폭발물"에 의해 발생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스라엘 당국은 폭발 사건을 조사하고 용의자 수색을 진행하면서 주요 도로를 폐쇄하고 예루살렘 동부와 서부 지역에 검문소를 설치했다.

23일(현지시간) 예루살렘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발생한 폭발로 1명이 숨진 가운데, 이스라엘 보안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2022.11.23/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이스라엘 경찰국장은 이날 발생한 "공격"이 "수년간 본 적 없던 것"이라며 범인을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찰이 예루살렘에 추가 폭발물은 없는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첫 번째 폭발 당시 현장에 의료진인 요세프 하임 가바이는 현지 라디오에 "곳곳에 피해가 발생했고, 부상자 중 일부는 심하게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폭발 사건은 지난해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중 발생했다.

앞서 이날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16세 소년 아흐마드 암자드 셰하데가 서안지구 나블루스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어린이 50명 이상을 포함해 최소 20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는 동예루살렘, 서안지구, 가자지구 등에서 살해됐다.

이스라엘에서도 올해 팔레스타인의 공격으로 최소 25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은 요르단으로부터 영토를 탈취한 1967년, 6일 전쟁 이후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점령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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