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이사람] "농수산식품 수출 1000억弗 시대 앞당길 것"

임광복 2022. 11. 2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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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가공 산업과 연계를 통한 고부가가치 농수산식품 생산, 수출 확대로 우리나라가 동북아 식량허브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사진)은 23일 "'식량·식품 종합 콤비나트' 활용으로 국내 식량안보 확보는 물론 유리한 입지조건의 이점을 살려 중장기 일본·중국·아세안 등 주변국에게 식량과 가공식품 등을 공급하는 '동북아 식량·식품 수출허브'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미래 대한민국 농수산식품 수출 1000억달러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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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식량 콤비나트' 조성해 공공비축
식량 안보 지키고 亞 수출 허브로
로컬푸드로 먹는 '그린푸드 데이'
전 세계의 탄소중립 캠페인 될 것
"식품가공 산업과 연계를 통한 고부가가치 농수산식품 생산, 수출 확대로 우리나라가 동북아 식량허브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사진)은 23일 "'식량·식품 종합 콤비나트' 활용으로 국내 식량안보 확보는 물론 유리한 입지조건의 이점을 살려 중장기 일본·중국·아세안 등 주변국에게 식량과 가공식품 등을 공급하는 '동북아 식량·식품 수출허브'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미래 대한민국 농수산식품 수출 1000억달러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량 수급안정 전문기관인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국가 차원에서 안정적 식량 확보와 이를 상시 비축·관리하는 '식량·식품 종합 가공 콤비나트'를 조성키로 했다. 식량 콤비나트는 공공비축을 위한 물류·저장시설과 제분·착유 등 식품 가공공장을 집적한 전략 비축기지다.

김 사장은 "지난 9월 초 일본에서 '식량 콤비나트'를 운영하는 젠노(전농) 가시마점과 구라시키점을 방문했다"며 "물류·저장 시설 및 가공공장 등 주요 제반 시설을 둘러봤다"고 추진 과정을 소개했다. 또 콤비나트 내 항구로부터 사료·제유공장까지 곡물 공급방식 등 운영 노하우와 공공비축 연계 식량안보 강화방안을 벤치마킹할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다.

공사는 국민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이자 농수산식품 분야 탄소중립 실천방안의 하나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배출을 줄이는 '로컬푸드'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다.

김 사장은 "가공처리 시 버려지는 농수산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잔반 없는 식사'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글로벌 식생활 개선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부터 공사는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 및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440개 기관과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먹거리 전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

그는 "공사가 보유한 먹거리 차원의 저탄소 식생활 노하우를 글로벌 캠페인으로 확대시킬 것"이라며 "전 세계인이 함께 참여하는 '그린푸드 데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부터 아시아 대표 백화점그룹 '팍슨',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H-MART', 아시안푸드 전문 유통회사 '리브라더스', 태국 프리미엄 유통기업인 '빌라마켓', 말레이시아 대형 유통기업 '더 푸드 퍼베이어', 베트남 최대 유통기업 '윈커머스', 일본 4대 오픈마켓 플랫폼 '이베이 재팬'과 손잡고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가 전 세계로 확산될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9월 그린푸드 데이 선포 1주년을 맞아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며 "이를 발판으로 지구촌 모두가 동참하는 캠페인으로 발전시켜 전 세계 먹거리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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