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향기]우리나라 판소리 '수궁가' 재해석해 현대마임의 몸짓 신체연극으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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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판소리로 잘 알려진 '수궁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동시대 우리의 현실을 관통하는 내용의 무대가 펼쳐진다.
대전지역에서 유일한 신체연극 맥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의 정기공연 '간 빼 먹는 자들'이 25-26일 이틀간 대덕문예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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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이틀간 대덕문예회관 공연장서 진행
우리나라 판소리로 잘 알려진 '수궁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동시대 우리의 현실을 관통하는 내용의 무대가 펼쳐진다.
대전지역에서 유일한 신체연극 맥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의 정기공연 '간 빼 먹는 자들'이 25-26일 이틀간 대덕문예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신체연극 '간 빼 먹는 자들'은 수궁가 중 익숙하게 알려진 토끼전을 모티브로 동시대 현실을 반영한 오늘날 우리의 이야기로 어리석음과 꾀, 허위의식, 강자와 약자의 대립 관계, 반전 등 삶의 현실을 날카롭지만 발랄한 상상력과 해학적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 특유의 신체연극 메소드인 '몸-심리-호흡'의 바레이션으로 극적 내용을 채워가며 다양한 우화적 캐릭터가 보여주는 신체 움직임, 오브제, 영상 등 무대연출기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희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 대표는 "국내에서 아직은 낯선 신체연극을 감상 할 수 있는 기회이자 수궁가의 레퍼토리가 신체연극으로 변주되는 독특한 공연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라며 "몸에서 나오는 세밀한 움직임과 호흡 사이에서 긴밀히 연결된 현대마임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는 우리나라에서 신체연극 장르가 전무했던 2004년부터 현재까지 신체연극 창작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의 현대마임 움직임 기법은 소리와 이미지, 오브제, 영상과 접목해 다양한 무대표현 기법을 펼치며 독창적인 연극 장르로 지역 공연예술의 저변확대를 이뤄 가고 있다.
제스튀스의 대표이자 예술감독 최희 연출은 마임의 본거지 프랑스에서 정통마임과 현대마임을 전공하고 프로연극학교를 거쳐 프랑스를 비롯한 해외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교류하며 창작의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또 지역의 창작·문화예술의 다양성을 지향하며 저변확대를 위해 대전에 터를 내리고 현재까지도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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