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EWS] 올해 마지막 금통위...한은의 입에 쏠린 눈

7NEWS팀 2022. 11. 23. 19: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NEWS 뉴스레터 구독하기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5557

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오는 24일은 올해의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가 열리는 날입니다. 이번 금통위에서도 금리인상은 기정사실화된 터라 시장은 금리보다 내년 통화정책에 대한 힌트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은은 내년 통화정책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미 연방준비제도의 긴축강도, 원유 등 에너지 가격, 환율, 그리고 국내 금융상황을 꼽습니다. 일단 내일 금통위에서는 △최종금리 수준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등 경기 전망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번 금통위에서는 베이비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집니다. 당초 빅스텝을 밟을 것이란 주장이 우세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단기금리에 연동된 대출이 워낙 많습니다. 가계부채는 폭증했고, 부동산 시장은 무너지고 있습니다. 레고랜드 사태도 단기자금시장을 경색하게 만들었고요. 그래서 금리를 또다시 0.5%포인트 올리면 연쇄 부작용이 우려될 것이란 우려에 힘이 실렸습니다. 강달러 현상이 한결 누그러진 것도 한 몫했고요.

현재 한은 기준금리는 3%입니다. 그리고 이창용 한은 총재는 최종금리 목표는 3.5%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만약 예측대로 이번 금통위에서 베이비스텝을 결정하면 내년에 추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 목표금리에 도달합니다.

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최종금리 수준이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이달 초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3.75~4%로 올리면서 최종금리 수준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에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나옵니다. 미 연준이 생각하는 최종금리 수준과 금리인상 속도 등 실마리가 담겨있을 지가 관심사입니다.

현재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은 미 정책금리 고점 전망치를 최대 5.75%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와 한국의 최종금리 차이가 벌어질수록 환율과 외환시장의 변동성은 더욱 커집니다.

금통위는 한은의 물가·성장 전망치를 토대로 최종금리 수준을 결정합니다. 물가상승 전망을 더 높이면 최종금리 수준도 올라가지만 경제성장률을 낮추면 금리를 인상하기 어렵습니다. 지난 8월 한은은 내년 물가상승률은 3.7%, 경제성장률은 2.1%로 전망했는데, 이보다 예측치를 낮추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한은이 물가와 성장 전망을 얼마나 더 낮출지, 1%대 성장률을 경기침체로 판단할지 등을 살펴봐야겠습니다.

◇금통위 앞두고 곳간 잠근 증시… “금리 인상 경계감”

주식 투자자들이 곳간 문을 걸어 잠그며 유가증권시장이 거래절벽에 직면했다. 오는 2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긴축 정책 유지를 시사하는 발언을 이어가며 경계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사보기

◇기재부 “반백년 기업 0.2%뿐… 가업 상속땐 공제 늘려야”

기획재정부는 22일 “4가지 세율로 기업에 세금을 물리는 우리나라의 법인세는 세계 추세에 역행한다”는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세로 장수 기업이 7곳에 불과하다. 가업 상속의 경우 상속세 공제를 확대해야 한다”는 자료도 냈다. 모두 예정에 없던 자료였다.

기사보기

◇尹 “테슬라, 투자해 달라”… 머스크 “한국은 최우선 후보지”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와 화상 면담을 하며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이 테슬라가 아시아에 신설하려는 ‘기가팩토리’(전기차 생산 시설)에 대해 “한국에 투자해 달라”고 요청하자, 머스크는 “한국은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라고 했다.

기사보기

◇이재명 “유검무죄 무검유죄” 한동훈 “무슨 말인지…”

한동훈 법무장관은 2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구속 직후 “유검무죄(有檢無罪), 무검유죄(無檢有罪)”라는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기사보기

◇與野, 예산안 처리후 국조 합의… 대통령실 일부 포함 45일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23일 합의했다. 조사 대상에는 대통령실 일부가 포함됐고, 실제 조사는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한 이후에 진행하기로 했다.

기사보기

◇‘文정부 공시가’ 원점 재검토

1주택자의 내년 주택 보유세(재산세, 종합부동산세)가 줄어든다. 정부는 내년도 부동산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을 2020년 초 수준으로 되돌리기로 정했다. 문재인 정부가 2020년 말 도입해 최근 2년간 급격한 보유세 증가를 가져온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이 사실상 폐기된 셈이다.

기사보기

◇세계 1·2위면 뭐하나… 창고에 쌓이는 삼성·LG TV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도 글로벌 TV시장에서 점유율 우위를 이어갔다. 하지만 카타르 월드컵과 연말 쇼핑 대목 시즌에도 판매 호조는커녕 재고 고민을 해야 할 처지다. 인플레이션 탓에 TV 판매량이 감소하고 재고와 마케팅 비용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기사보기

7NEWS 뉴스레터 구독하기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5557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