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공백에도’ 타이거 우즈, 2년 연속 PIP 1위..보너스로 20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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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부상 공백에도 PGA투어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자랑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11월 23일 "경기는 많이 출전하지 않았지만 PGA투어 통산 82승을 기록한 타이거 우즈가 선수영향력프로그램(PIP)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PIP보너스는 내년 1월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에서 상금의 25%를 선지급 받고 PGA투어 요구 출전 횟수를 채운 선수에게 나머지 75%가 추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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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부상 공백에도 PGA투어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자랑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11월 23일 "경기는 많이 출전하지 않았지만 PGA투어 통산 82승을 기록한 타이거 우즈가 선수영향력프로그램(PIP)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PGA투어 소속 선수들의 영향력을 집계한 선수영향력프로그램(Player Impact Program)은 인터넷 검색, 미디어 노출 빈도, TV중계 노출, 인지도, 소셜미디어 등으로 집계된다. 지난해에는 PIP에서 높은 영향력 지표를 나타낸 상위 10명에 총 4000만 달러를 차등 지급했지만 올해는 규모를 늘려 총 1억원의 달러를 상위 20명에게 차등 지급한다.
이에 따라 우즈는 1500만 달러(약 203억원)의 보너스 상금을 받게 됐다. 다만 1500만 달러를 모두 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PGA투어는 올 시즌 PIP상위 20명에 지급하는 보너스 상금을 늘리는 대신 다음 시즌 특급 대회 13개를 포함해 최소 15개 대회에 출전해야 보너스 상금을 모두 받을 수 있다고 명시했다.
지난 2021년 3월 차량 전복사고 이후 재활에 매달리고 있는 우즈는 올해 PGA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PGA챔피언십, 디오픈 등 단 3차례 출전해 컷 통과 1회, 기권 1회 컷 탈락 1회를 기록해 다음 시즌에도 PGA가 요구하는 출전 횟수를 충족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PIP보너스는 내년 1월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에서 상금의 25%를 선지급 받고 PGA투어 요구 출전 횟수를 채운 선수에게 나머지 75%가 추가 지급된다.
세계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에 이어 PIP 2위를 차지해 1200만 달러를 받는다. 매킬로이는 PGA투어 발표에 앞서 자신이 우즈에 이어 선수 영향력 지수 2위에 올랐다고 미리 밝히기도 했다.
뒤를 이어 조던 스피스(900만 달러) 저스틴 토마스(750만 다러) 존 람(600만 달러) 스코티 셰플러(550만 달러) 잰더 슈펠레(500만 달러) 매슈 피츠패트릭(500만 달러) 윌 잴러토리스(500만 달러) 토니 피나우(500만 달러)가 PIP 톱10에 들었다.
PIP 11위부터 15위까지는 콜린 모리카와, 셰인 라우리, 케빈 키스너, 맥스 호마, 빌리 호셜(이상 300만 달러)이 이름을 올렸고 16위부터 20위까지는 리키 파울러, 애덤 스콧, 제이슨 데이, 패트릭 캔틀레이, 빅토르 호블란(이상 200만 달러)이 차지했다. PIP지수 상위 20명에 드는 한국 선수는 없었다.
한편 지난해 처음 시행된 PIP지수는 올해 시상 규모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기준이 변경돼 변경된 기준으로 인해 순위가 밀려난 히데키 마쓰야마, 캐머런 영, 샘 번즈(이상 200만 달러)까지 총 23명의 선수가 PIP 보너스 상금을 받게 됐다.
(자료사진=타이거 우즈)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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