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무력 완성’ 선언 5년… 핵실험·ICBM 정각발사로 정점 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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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뜻을 대변하는 김여정(사진) 노동당 부부장이 '치명적 안보 위기'를 경고하면서 미국을 겨냥한 북한의 다음 도발은 제7차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정상각도 발사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양 교수는 "정상각도 발사나 대기권 재진입, 다탄두 탑재 등 ICBM 발사 고도화나 핵실험 중 무엇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29일 북한의 '핵무력 완성' 5주년이 '디데이'가 아니겠느냐"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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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상징 큰 중대 도발 가능성
ICBM 발사 고도화·핵실험 등 관측
美와 전쟁 우려 ‘숨고르기’ 주장도
北, 담화·행동 간격 좁혀진 모양새
金, 대남·대미 총책 역할… 위상 ↑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부부장은 22일 한·미·일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의 최근 ICBM 발사를 규탄한 국가들을 비난하면서 낸 담화에서 “반공화국 적대행위에 집념하면 할수록 보다 치명적 안보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김 부부장의 담화는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에 대한 반발 이후 3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북한이 김 부부장의 담화를 계기로 고강도 전략도발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양 교수는 “정상각도 발사나 대기권 재진입, 다탄두 탑재 등 ICBM 발사 고도화나 핵실험 중 무엇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29일 북한의 ‘핵무력 완성’ 5주년이 ‘디데이’가 아니겠느냐”고 관측했다.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기념 우표 북한 조선우표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시험 현지지도 장면(지난 10월22일)을 담은 기념우표를 12월2일 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선우표사 홈페이지 캡처 |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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