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4조 민간투자 총력 지원…"수출 위기 정면 돌파"

김장현 2022. 11. 2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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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경제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무역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죠.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과 주요국 긴축 정책이 우리 수출 전선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정부가 654조 원의 민간투자 프로젝트를 총력 지원하는 수출 활성화 전략을 내놨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399억6,800만 달러.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의 연간 적자가 유력하고, 1996년의 역대 최대 적자 규모보다 193억 달러가 많습니다.

3대 에너지원 수입액은 급증한 반면, 전 세계적인 긴축 정책의 영향으로 최대 수출 품목 반도체는 수요 둔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첫 수출전략회의를 열고 수출 총력 지원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등 10개 주력 업종의 654조 원 민간투자 프로젝트 신속 이행을 위해 전 부처가 나선다는 겁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금과 같은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에선 수출 증진으로 위기를 정면 돌파해야 합니다. 정부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주력산업의 초격차 유지를 위해 산업 체질 개선 전략을 수립하고, 제2의 중동 붐을 목표로 해외건설과 방산, 원전과 미래항공모빌리티 분야의 현지 진출 지원도 강화합니다.

또 수출의 57%를 차지하는 미국·중국·아세안을 3대 주력 시장으로, 중동·중남미·EU는 3대 전략시장으로 보고 시장 특화전략을 세워 기업활동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채널 다변화를 통해 핵심 광물의 공급망 안정화를 꾀하고, 바이오 분야의 신속한 기술 상용화와 K-푸드 산업의 물류 지원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무역적자 #수출전략회의 #주력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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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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