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케냐 정상회담…尹 "케냐, 전통적 우방국…교류협력 강화 희망"

박소연 기자 2022. 11. 2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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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을 만나 한-케냐 간 우정을 재확인하고, 경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루토 대통령은 "저는 한국과 케냐 간의 친선에 대해서 평가하고 싶다"며 "저희 양국은 역사적인 유대 관계를 가져왔고 이는 다자주의를 비롯한 공통의 가치와 원칙에 기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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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루토 대통령, 케냐 대통령으로는 32년만 방한…"사회경제적 발전에 상호 기여"
윤석열 대통령과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을 만나 한-케냐 간 우정을 재확인하고, 경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루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모두발언을 통해 "루토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아시아 첫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케냐도 가뭄으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데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루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전날(22일)부터 24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루토 대통령의 방한은 케냐 대통령으로서는 32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케냐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이자 동아프리카 공동체를 이끄는 리더 국가"라며 "1964년 수교 이래 자유민주주의를 기치로 우리나라와 오랜 우호관계를 유지해온 전통적인 우방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케냐는 동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관문이자 물류 중심지로 많은 우리 주요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아프리카의 핵심 협력국 중에 하나"라며 "오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교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하며, 각 분야 협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토 대통령은 "케냐 대표단을 대신해서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저희가 도착하자마자 정말로 성대하게 맞아주시고 따뜻하게 환대를 해주신 데 대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어 "저희는 한국 측이 보여주신 진정한 친선과 형제애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언급했다.

루토 대통령은 "저는 한국과 케냐 간의 친선에 대해서 평가하고 싶다"며 "저희 양국은 역사적인 유대 관계를 가져왔고 이는 다자주의를 비롯한 공통의 가치와 원칙에 기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냐가 1964년 독립한 이래 이런 관계를 계속해서 발전시켜왔고 이러한 관계는 양국이 상주 대사관을 아무런 차질 없이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루토 대통령은 "저희 양국은 서로의 관계를 확대하고 잘 가꾸기 위해서 노력을 해왔고 이를 통해서 사회 경제적인 발전에 상호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고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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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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