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고려아연과 주식 맞교환 통한 사업제휴...1568억 규모

권준호 2022. 11. 2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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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하 한화)가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신사업 역량을 키우기 위해 고려아연과 주식 맞교환을 통한 사업제휴를 맺는다.

또 한화가 개발중인 육상 풍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고려아연이 구매하고, 양사가 함께 해상 풍력발전소 개발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고려아연의 본업이자 핵심사업인 제련에 필요한 광물자원 확보를 위해 해외 자원개발에도 참여한다.

또 한화가 미국에서 추진 예정인 블루암모니아 투자 사업에 고려아연이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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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고려아연 사업제휴 내용. ㈜한화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이하 한화)가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신사업 역량을 키우기 위해 고려아연과 주식 맞교환을 통한 사업제휴를 맺는다.

한화는 23일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 7.3%와 고려아연의 자사주 1.2%를 맞교환 하기로 했다. 약 1568억원 규모다.

한화는 이번 제휴로 최근 합병한 건설부문의 신성장 동력인 수소와 풍력발전 등 그린 에너지 사업 분야를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글로벌부문은 고려아연의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마이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건설부문은 고려아연이 추진 중인 호주 암모니아 수입에 따른 국내 저장 시설, 암모니아 크래킹(수소 전환) 시설, 수소 연료전지 및 수소 가스터빈 발전소, 고려아연 배출 이산화탄소(CO2) 포집 시설 건설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한화가 개발중인 육상 풍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고려아연이 구매하고, 양사가 함께 해상 풍력발전소 개발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고려아연의 본업이자 핵심사업인 제련에 필요한 광물자원 확보를 위해 해외 자원개발에도 참여한다. 한화는 고려아연의 자원개발에 필요한 화약, 전자뇌관 등 첨단 발파 솔루션을 제공하여 디지털 데이터에 기반한 채굴 효율성 및 광산 운영 안정성 향상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또 한화가 미국에서 추진 예정인 블루암모니아 투자 사업에 고려아연이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거래는 고려아연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 유치하는 과정에 한화가 참여하며 성사됐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는 “합병된 건설부문은 신규 미래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글로벌부문 또한 발파 솔루션 사업에서의 확대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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