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내년 부동산 ‘공시가 현실화율’ 2020년 수준으로 낮춘다 외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 2020년 수준으로 낮춘다.
정부가 부동산 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 즉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년 전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최근 일부 주택에서 공시가격이 실거래가보다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나면서요.
공시가격에 대한 국민 수용성이 낮아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란 게 정부 설명인데요.
이렇게 되면 공동주택, 즉 아파트의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평균 69%로 올해보다 2.5%p(포인트) 낮아지게 됩니다.
가격대별로 보면, 9억 원 미만의 아파트는 1.3%p 줄어들고요.
9억 원 이상~15억 원 미만, 그리고 15억 원 이상의 아파트는 각각 5.9%p 낮아지게 됩니다.
또 단독주택과 토지도 각각 4.5%p, 6.1%p 낮아졌는데요.
다만, 고가 주택의 감소 폭이 더 커서 형평성 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블랙프라이데이 앞두고… "해외직구 피해 주의".
오는 25일 미국의 최대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되는데요.
해외직구 하실 분들, 피해 입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최근 2년간 11월과 12월에 해외직구 물품 관련 소비자 불만이 3,230건 접수됐는데요.
취소나 환불이 지연되거나 거부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약금이나 수수료에 대한 불만과 배송 지연이 그 뒤를 이었고요.
또, SNS 광고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배송을 하지 않거나 연락을 차단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는데요.
결제하기 전에 꼭!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에서 '사기 의심사이트'인지 아닌지, 확인해 주세요!
세 번째 키워드, 내일부터 '비닐봉투·종이컵' 금지.
내일부터 '일회용품 사용 제한'이 확대됩니다.
현재 편의점 등 소매점에서 일회용 비닐봉투를 무상 제공하거나 돈을 받고 판매하고 있는데요.
내일부터는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또, 카페나 음식점 등에서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도 사용할 수 없고요.
비 오는 날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주던 우산을 넣는 비닐도 금지됩니다.
체육시설에서 플라스틱 응원용품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적발될 경우 최대 3백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었는데요.
하지만 환경부가 1년 계도 기간을 두기로 하면서요.
환경단체들은 사실상 '일회용품 규제 포기 선언'아니냐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당장 과태료가 부과되는 건 아니지만 다 같이 일회용품 사용 줄여나가도록 노력해야겠죠.
마지막 키워드, 3분기 가계부채 '역대 최대'.
올 3분기 가계부채가 1,870조 6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가계신용' 잠정치인데요.
'가계신용'은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가계대출'과, 결제 전 신용카드 대금 즉 '판매신용'을 합친 포괄적인 '가계부채'를 말합니다.
이 중 가계대출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2분기보다 3천억 원이 줄었는데요.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소비가 늘면서요.
카드 판매신용은 2분기보다 2조 5천억 원 증가한 113조 8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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