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신인여우상 수상 “받아본 중 가장 떨려”

김지우 기자 2022. 11. 2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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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지은(아이유)가 영평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제4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시상식(영평상)이 열렸다.

이날 이지은은 영화 ‘브로커’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이지은은 “수상 소식을 미리 알고 오면 덜 떨릴 거라 생각했는데 많이 떨린다. 많은 선배님께 영평상의 의미를 전해 듣고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게 ‘브로커’는 사람으로도 배우로서도 여러 가지 생각할 만한 키워드를 던져줬다”며 “이별로부터 시작된 만남, 결핍과 치유, 가족의 의미 등 그 모든 걸 제가 담아내기엔 부족했지만, 과정 자체를 예쁘게 봐주신 거 같아 이 상이 큰 격려가 된다”고 말했다.

또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제가 받아본 상 중에 가장 떨리는 것 같다. ‘브로커’를 통해 얻은 행운과 배움 그리고 관용의 시선들을 잊지 않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1980년 시작된 영평상은 영화평론가들이 선정·수여 하는 상으로, 도전정신과 미학적 성취에 초점을 둬 수상자를 선정한다.

아이유는 ‘브로커’에서 베이비박스에 아기를 버리는 미혼모 소영을 연기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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