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채안펀드 본격 가동…24일 중소형證 ABCP 첫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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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중소형 증권사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한 1조8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프로그램을 오는 24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매입기구의 목적이 유동성 지원인 만큼 부실이전 등을 방지하기 위해 매입신청 증권사도 후순위 투자자(25% 이상)로 참가해, 매입신청 ABCP의 위험수준에 따라 필요 시 일정수준의 담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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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말까지 총 1.8조원 매입 지원
"단기자금 및 채권시장 경색 해소 기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중소형 증권사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한 1조8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프로그램을 오는 24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매입대상증권은 A2등급의 PF-ABCP로 증권사별 매입한도는 2000억원이다. 주관사인 메리츠·한국투자·NH투자증권에서 매주 단위로 차환만기 물량에 대해 신청을 받아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금리는 시장금리 상황 등을 반영해 결정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첫 매입 일정으로 오는 24일부터 12월2일까지 차환만기가 도래하는 ABCP에 대한 매입신청을 접수했다. 5개 증권사가 신청한 총 2938억원을 전액 매입해 24일부터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형 증권사의 유동성 우려는 충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와 한은의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조치와 증권금융, 산업은행 및 은행권의 유동성 공급 등이 결합돼 조만간 단기자금시장 및 채권시장 경색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 기관투자자와 일반법인 등이 시장불안을 우려해 필요자금 대비 과도하게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과정에서 증권사 신탁, 일임자금 환매가 급증하고 채권시장 불안정이 높아지는 악순환이 우려되는 만큼 과도한 환매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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