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손석구, 영평상 신인상 수상 "나는 부족한 사람 VS 감독님 술 한 잔 사드릴 것"

조은별 2022. 11. 2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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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아이유(이지은)와 배우 손석구가 제42회 영평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두사람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 홀에서 열린 제42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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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가수 겸 연기자 아이유(이지은)와 배우 손석구가 제42회 영평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두사람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 홀에서 열린 제42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영화 ‘브로커’로 신인여우상을 받은 아이유는 “수상소식을 미리 알고 오면 훨씬 덜 떨릴 거라 생각했는데 긴장이 많이 된다”며 “결핍과 치유 등 작품의 많은 의미를 담기에 저란 사람은 부족했지만 소영이 되어가는 과정 자체를 많은 분들이 예쁘게 봐주신 거 같다. 아주 큰 격려가 될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 송강호 선배님, 강동원 선배님, 배두나 선배님, 이주영 언니를 비롯해 함께한 스태프 등 ‘브로커’ 팀 덕분에 영화 한 편이 만들어질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진심과 노고가 들어가는지 가까이 보고 배울 수 있었다. 지금까지 받은 상들 중 가장 많이 떨린다. ‘브로커’로 배운 관용의 시선, 배움들을 결코 잊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범죄도시2’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손석구는 이날 시상식에 불참하고 영상으로 소감을 대신했다. 그는 “같이 작업을 한 ‘범죄도시2’ 이상용 감독님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제가 이런 큰 상을 받게 된 것은 감독님의 덕이라고 생각한다. 촬영할 때마다 제 목표는 하나였다. 감독님을 만족시키고 퇴근시켜드리자는 마음으로 촬영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 술 한 잔 사드리겠다”며 웃었다.

영평상 시상식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매년 그해의 우수한 영화와 영화인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80년에 설립됐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 영평상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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