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온라인 채권 매수 11배 껑충

서혜진 2022. 11. 2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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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가 온라인으로 매수한 채권 규모(11일 기준)가 2조3000억원에 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고객 저변 확대는 삼성증권이 채권투자 대중화를 위해 편리한 온라인 채권 매매시스템을 갖추고 채권 최소 투자금액을 낮추는 등 서비스 개편을 지속해온 덕분이다.

실제로 삼성증권 분석결과 올해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채권을 매수한 투자자의 93%가 그간 채권 매수경험이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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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온라인 채권 투자 급증
올 매수규모 2조3000억원 달해
삼성증권은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가 온라인으로 매수한 채권 규모(11일 기준)가 2조3000억원에 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매수규모(2000억원) 대비 약 11배 증가한 수치다.

올해 온라인 채권개미의 건당 투자금액은 1000만원 이하가 과반을 넘는 56%로 소액투자자가 온라인 채권 투자를 주도했다.

고객 저변 확대는 삼성증권이 채권투자 대중화를 위해 편리한 온라인 채권 매매시스템을 갖추고 채권 최소 투자금액을 낮추는 등 서비스 개편을 지속해온 덕분이다.

올해 9월에는 해외채권도 모바일 매매가 가능한 시스템을 론칭하고 최소 투자금액을 기존 1만달러에서 100달러로 낮췄다.

채권 관련 유튜브 콘텐츠를 신설해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이해도를 높인 것도 한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8월 라이브커머스 형식으로 진행한 '채권라커'가 대표적이다. 지금까지 6만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채권라커는 삼성증권의 상품 전문가가 출연해 최근 투자자에게 큰 인기를 얻는 채권에 대해 라이브커머스 형식을 활용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콘텐츠를 시청하면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삼성증권 지점이나 콜센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삼성증권 분석결과 올해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채권을 매수한 투자자의 93%가 그간 채권 매수경험이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경제의 주요축인 4050세대가 전체 투자자의 54%를 차지하며 온라인 채권 매수 흐름을 주도했다.

지난해에는 4050세대의 비중이 38%에 그쳐 2030세대(49%)보다 낮았었다.

채권 종류별로는 매수 상위 10개 채권 중 9개가 2019년, 2020년에 발행된 저쿠폰 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매수한 채권은 2039년 만기인 장기 저쿠폰 국채 '국고채권01125-3906(19-6)'이었다.

삼성증권은 이달 말까지 온라인으로 국내외 채권을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비장의 무기 채권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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