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영웅' 최현욱 "시즌2? 한다면 언제든 달려갈 준비돼 있다" [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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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현욱이 '약한영웅 클래스1'를 통해 올 한해를 되돌아봤다.
'약한영웅 클래스1'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안수호(최현욱 분)와 오범석(홍경 분)과 함께 폭력에 맞서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성장 드라마다.
'약한영웅 클래스1'은 탄탄한 스토리와 익숙한 소재, 청춘 배우들의 열연으로 입소문을 타고 2022년 기준, 현재까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OTT 웨이브의 유료 가입자 기여도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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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오범석에게 애정이 많이 갔죠, 시즌2를 한다면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어요." 배우
배우 최현욱이 '약한영웅 클래스1'를 통해 올 한해를 되돌아봤다.
웨이브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클래스1'(약한영웅 Class 1/극본 유수민/연출 유수민)은 지난 18일 총 8부작 전편을 공개했다. '약한영웅 클래스1'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안수호(최현욱 분)와 오범석(홍경 분)과 함께 폭력에 맞서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성장 드라마다.
'약한영웅 클래스1'은 학교 폭력을 다루면서 10대 누아르 장르를 구축했다. 학교 내 힘의 우위, 10대 시절 경험했을 법한 질투와 열등감, 친구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을 세심하게 표현해 호평을 얻었다. 세 친구들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담아내면서도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을 건들여 전연령대가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소년 드라마를 탄생시켰다.
'약한영웅 클래스1'은 탄탄한 스토리와 익숙한 소재, 청춘 배우들의 열연으로 입소문을 타고 2022년 기준, 현재까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OTT 웨이브의 유료 가입자 기여도 1위를 기록 중이다.
배우 최현욱은 극 중에서 스스로 먼저 싸우는 법은 없지만 나서야 할 때를 아는 의리의 파이터 안수호 역을 맡았다. 안수호는 격투기 선수 출신으로 학업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졸업을 위해서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다. 밤샘 아르바이트로 교실 뒷자리에서 항상 잠을 자며 존재감이 미미하지만 나서야 할 순간에는 영웅처럼 활약하는 히든 카드같은 존재다. 최현욱은 '모든 설정을 다 넣은 듯한' 멋있는 안수호의 모습을 넘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에 사랑받고 있다.
2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최현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N인터뷰】①에 이어>
-박지훈, 홍경 등과 호흡은 어땠나. 작품 공개 후에는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촬영하면서 너무 몰입했다. 모니터로 다른 배우들의 촬영본을 봤을 때 마음이 너무 아팠다. 중후반 갔을 때 이사람들 표정이 이렇게까지 나올 수 있구나 생각했다. 8부작 전체 공개 됐을 때 저도 마음이 많이 아프게 봤다. 그냥 단순히 싸우고 싶어서 싸우는 게 아니고 처절해보인다. 친구들을 지키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현실적인 액션이 더해져서 더 처절했다. 정말 고생했다는 게 느껴졌다. 금요일날 보고 나서 연락을 드렸다. '최고다' '많이 배운다'라고 덕담을 주고 받았다.
-안수호 외에 가장 애정이 가는 캐릭터가 있나.
▶오범석 캐릭터가 애정이 많이 간다. 체육관에서 시은이를 그렇게 만든 것을 알고 미안하다는 대사를 뱉었을 때 저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수호도 (범석이를) 이해를 하고 싶지만, 끝까지 부정하는 범석이를 보면서 결국 끈을 놓아버린 것 같았다. 수호가 범석이를 너무 이해한 것 같다. 드라마를 범석이 시점에서도 봤는데 수호와 시은을 이어준 최종적인 사람은 범석이다. 수호와 시은이 다른 친구 한 명과 더 친해지는 것을 봤을 때, 과거 불안정함을 가지고 학교에 전학왔는데 그런게 더해져서 생긴 것 같다.
-촬영장은 어땠나.
▶저는 매 작품마다 최선을 다했다. '약한 영웅'을 하면서는 제가 수호에게 배운 게 많다.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안수호가 긍정적이고 안은 단단한데 겉은 쾌활하다. 수호가 '좋다, 좋다'라고 자주 말하는데 저도 '좋아, 행복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너무 멋진 캐릭터여서 채워나가야 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 걱정을 더 많이 했다.
-수호에게 연시은은, 그리고 범석은 어떤 존재인가.
▶수호에게 연시은은 소중한 존재다. 수호는 시은이에게 한없이 약해지는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약한 영웅'인 것 같다. 수호에게 범석이는 애증이 아닐까 싶다. 아픈 손가락이었던 것 같다. 미래에 살아있다면 수호에게 범석은 성장통 같은 존재다.
-'약한영웅 클래스1' 시즌2가 나온다면.
▶하게 된다면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작품은.
▶다양한 소재의 작품을 하고 싶다. 장르물, 청춘물도 좋다. 그런 것을 염두해두지는 않았다. 매번 대본이 재밌고 잘 읽히는 작품을 하고 싶다.
-올해는 어땠나.
▶1년이 빠르게 지나갔다.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올해 초에 나왔고 '약한 영웅 클래스1'을 찍고 공개되고 이제 연말이다. 정신없이 살았고 저 자신에게 잘 살았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점수를 매긴다면 150점이다. 내년에는 더 잘해내겠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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