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박효준 방출대기 조처…미국 진출 후 최대 위기
김경학 기자 입력 2022. 11. 23. 17:57
메이저리거 박효준(26)이 팀에서 방출될 위기에 처했다.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구단은 23일 박효준을 방출대기(DFA)했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박효준은 향후 영입 의사를 밝히는 팀이 나오지 않으면 방출되거나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박효준은 야탑고 3학년이던 2014년 7월 계약금 116만달러에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다. 2015년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실력을 쌓은 박효준은 지난해 처음으로 빅리그에 데뷔하며 역대 25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양키스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고, 지난해 7월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로 이적했다. 피츠버그에서도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올해 정규시즌 빅리그 23경기에 나선 박효준은 타율 0.216 2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최근 베테랑 내야수 케빈 뉴먼을 신시내티로 트레이드한 뒤 박효준까지 밀어내면서 팀 전력을 재구상하고 있다. 마이애미에서 방출된 1루수 르윈 디아스의 영입도 박효준의 입지를 좁히게 했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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