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윤 대통령 벤츠만 이용’ 보도, 사실과 달라”

박민철 2022. 11. 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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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했을 당시 공식 의전차량인 현대차가 아닌 벤츠 차량을 이용했다는 보도에 대해 "벤츠만 이용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2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G20 공식행사 이동 시 기본적으로 공식 의전차량인 현대차 G80 차량을 이용했다"며 "다만 경호환경 등을 고려해 안내받은 특정 구간에서만 추가로 제공된 방탄 차량을 혼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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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했을 당시 공식 의전차량인 현대차가 아닌 벤츠 차량을 이용했다는 보도에 대해 “벤츠만 이용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2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G20 공식행사 이동 시 기본적으로 공식 의전차량인 현대차 G80 차량을 이용했다”며 “다만 경호환경 등을 고려해 안내받은 특정 구간에서만 추가로 제공된 방탄 차량을 혼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G20 개최국인 인도네시아 측이 공식 의전차량으로 G80을 제공했고, 경호 목적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일부 국가에 방탄 차량을 추가로 제공했다며 “G20에 참가한 다른 주요국 정상들도 공식 의전차량과 방탄 차량을 혼용해 탑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앞서 현지 언론은 윤 대통령 부부가 지난 현지 시각 14일 발리 공항에 도착한 다음 픽업 차량으로 벤츠를 이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SNS에 해당 보도를 인용하면서 “윤 대통령은 자국의 우수한 전기차인 제네시스를 탔어야 했다. 그게 공식 의전차량을 따낸 기업이 있는 국가 정상의 정상적인 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대통령실 공지가 나오자 추가로 SNS에 글을 올리고 “공항 도착 즉시 픽업 차량으로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자국 브랜드 훙치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캐딜락 비스트를 탔는데 그것 역시 주최 측이 해당 국가 브랜드로 제공했다는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 언론에는 정정 보도 요청을 한 것인지도 묻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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