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연평도 포격전 12주년에 "숭고한 희생·헌신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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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3일 연평도 포격전 제12주년을 맞아 당시 전투에서 희생된 장병을 기리고 북한 도발에 맞서 튼튼한 안보 태세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기습적인 무력 도발에 유명을 달리하신 민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의 아픔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연평도 주민 여러분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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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굳건한 안보 없이는 평화 지킬 수 없다는 교훈…어떤 무력 도발도 배격"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정윤주 기자 = 여야는 23일 연평도 포격전 제12주년을 맞아 당시 전투에서 희생된 장병을 기리고 북한 도발에 맞서 튼튼한 안보 태세를 당부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나라를 지키다 숨진 장병과 무고하게 희생당한 분들의 영면을 기원하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 전한다"며 "나라를 위한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 절대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종전선언에 집착하며 굴종적 대북관으로 일관했던 지난 정부의 과오를 바로잡겠다.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일 3각 공조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국제사회의 굳건한 공조를 통해 계속되는 무력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군의 숭고한 헌신은 국가가 가장 예우해야 할 희생"이라며 "국가보훈처 승격과 보훈영웅들에 대한 합당한 예우, 지난 역사들에 대한 계승은 남은 우리들의 역할임을 가슴에 새기겠다"고 썼다.
유승민 전 의원은 SNS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 전사한 두 해병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만드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못난 정치를 뿌리째 개혁하지 않고서는 이 나라가 결코 바로 설 수 없다"고 적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연평도 포격전과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보 태세를 갖춰달라고 군에 당부했다.
한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12년이 지났지만 한반도는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로 긴장이 가시지 않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의 평화를 깨뜨리는 어떠한 무력 도발도 배격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평도 포격전은 굳건한 안보 없이는 평화를 지킬 수 없다는 교훈을 주었다. 군은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해 달라"면서 "젊음을 바쳐 조국을 지키는 장병들의 헌신을 깊이 새기고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기습적인 무력 도발에 유명을 달리하신 민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의 아픔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연평도 주민 여러분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연평도 포격전은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4분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 도발에 맞서 해병대 연평부대가 K-9 자주포로 즉각 대응한 전투로, 당시 해병대원 2명이 전사하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ge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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