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융전산 재난대응 합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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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23일 오후 한국예탁결제원 일산센터에서 '금융전산 재난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예탁원 전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센터 운영이 중단되고, 이러한 상황을 악용해 악성코드 포함 문자메시지가 유포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했다.
전산센터 화재진압 현장훈련과 상황전파·위기평가·대응기구가동 등의 재난대응과정 전반에 대한 토론훈련으로 나눠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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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금융위원회는 23일 오후 한국예탁결제원 일산센터에서 '금융전산 재난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14일부터 진행 중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훈련에는 금융위를 포함해 한국예탁결제원,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코스콤, 금융결제원,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금융보안원, 일산소방서 등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예탁원 전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센터 운영이 중단되고, 이러한 상황을 악용해 악성코드 포함 문자메시지가 유포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했다. 전산센터 화재진압 현장훈련과 상황전파·위기평가·대응기구가동 등의 재난대응과정 전반에 대한 토론훈련으로 나눠 실시했다.
또한 최근 전산센터 화재와 운영 중단 사고사례를 참고해 금융 국가핵심기반에서 동일한 사례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를 점검했다. 재해복구센터 전환시간 단축 방안 등 금융전산 재해복구체계 개선을 위한 참여기관 간 토론도 이뤄졌다.
이세훈 금융위 사무처장은 "금융서비스의 IT 활용·융합이 가속화되면서 금융혁신을 촉진하고 소비자 편익도 향상됐지만 잠재위험요인도 비례해 증가하고 있다"며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예측해 대응하려는 훈련 등의 노력이 필수"라고 말했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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