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파트너십 지속 가능토록” 한국-아세안 포럼 올해 첫 개최

신윤재 기자(shishis111@mk.co.kr) 2022. 11. 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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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1시30분 고대서
석학·정부 관계자들 모여 토론
한국-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가 오는 24일 오후 1시 30분 고려대학교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한국-아세안 포럼’을 개최한다. ‘지속 가능한 한-아세안 파트너십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리는 한-아세안 포럼은 한국과 아세안 정부 관계자, 석학들이 모여 33년간의 한-아세안 파트너십을 돌아본다. 또한 더욱 장기적인 시각에서 지속 가능한 관계를 위한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포럼은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와 한국유엔체제학회와 공동 주최로 진행한다.

개회식에는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의 개회사와 이신화 유엔체제학회장의 개막 연설 그리고 옹켕용(Ong Keng Yong) 전 아세안 사무총장 겸 싱가포르 난양공대 라자라트남 국제대학원(RSIS) 수석 부이사장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한-아세안 관계에 대한 통찰력 있는 시각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1세션은 정치, 경제, 사회문화에서 한-아세안 파트너십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에 대한 한국, 아세안 대표 학자들의 발표 및 토론으로 구성된다. 2세션에서는 로버트 마이클 테네(Robert Michael Tene) 아세안 사무국 정치안보공동체 사무차장과 대한민국 및 아세안 회원국 외교부 고위 관계자 등이 협력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3세션은 한-아세안센터가 개최한 ‘2022 한-아세안 학술 에세이 공모전’ 시상과 함께 수상자들이 청년들이 바라보는 한-아세안 관계와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김해용 사무총장은 “1989년 대화 관계 수립 이후 한국과 아세안은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전 분야에서 비약적 성장을 이뤄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근 아세안 관련 주요 회의들이 마무리됐고 대한민국 정부의 대아세안 정책인 ‘한-아세안 연대 구상(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 KASI)’이 발표된 만큼 시의적절한 토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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