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울산 혁신도시 개발…주민 기만행위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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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의회 안영호 의원이 울산혁신도시의 신세계 개발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행위가 없어 또 다시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안영호 의원은 23일 열린 미래전략국 소관 지역경제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세계가 울산혁신도시에 내년 착공을 발표했는데 정작 지금까지 추진된 상황으로 볼 때 공언에 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지난 8월 개발을 위한 행위허가도 아닌 안전펜스 설치를 위한 허가만 받은 뒤 지금까지 감감무소식"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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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구의회 안영호 의원, 행감서 지적
구체적 개발행위 없어 의구심 가중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의회 안영호 의원이 울산혁신도시의 신세계 개발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행위가 없어 또 다시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안영호 의원은 23일 열린 미래전략국 소관 지역경제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세계가 울산혁신도시에 내년 착공을 발표했는데 정작 지금까지 추진된 상황으로 볼 때 공언에 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지난 8월 개발을 위한 행위허가도 아닌 안전펜스 설치를 위한 허가만 받은 뒤 지금까지 감감무소식”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어 “신세계는 올해 초 개발계획안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약속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 지난 9월 26일 주민 공청회를 했지만 이마저도 일부 주민 참석만 허용하는 비공개로 진행돼 원성을 사고 있다”며 “대규모 개발사업은 선행행위가 단계별로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신세계는 눈 가리고 아웅하듯 펜스만 설치하고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신세계의 오피스텔 건립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5만명이 참가했다는 점에 대해 집행부에서도 향후 개발 과정에서 신세계 측에 반드시 전달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건립되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내년에 착공, 오는 2027년 준공이라는 당초 신세계의 계획이 주민 뜻과 혁신도시 부지 조성 목적에 맞게 처리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신세계측이 혁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올해 연말까지 관련 계획을 밝히기로 했다”며 “주민들뿐만 아니라 울산시민 전체가 하루빨리 개발을 염원하고 있는 만큼 신세계 측과의 협의를 통해 개발이 원만히 진행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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