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미국 'CES 2023' 장녀와 함께 참석할까?

동효정 기자 2022. 11. 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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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내년 1월 5일~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 CES 2023에 참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이 CES에 처음으로 참석해 SK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한 탄소중립 경영 의지를 알리고, 글로벌 시장 환경 흐름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 관계사가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CES에 참여하기 시작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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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 CES 2023 참석 전망
최윤정 SK바이오팜 수석매니저 동행 가능성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7일 오후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차담회 참석을 위해 서울 중구 롯데호텔로 들어가고 있다. 2022.11.1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내년 1월 5일~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 CES 2023에 참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이 CES에 처음으로 참석해 SK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한 탄소중립 경영 의지를 알리고, 글로벌 시장 환경 흐름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CES를 앞두고 SK그룹은 배터리 및 소재 5개, AI서비스 2개, 디지털 기반 폐기물 솔루션 1개, 디지털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 2개 등 총 10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는 전시에 앞서 출품작을 사전에 평가해 혁신상을 선정한다. 특히 최고 혁신상은 기술, 디자인, 혁신성 등을 중심으로 응모 분야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하나의 제품 및 서비스에 수여하는 상이다.

특히 SK온의 E556 SF배터리와 SKIET의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는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SK그룹 관계사가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CES에 참여하기 시작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최 회장이 부스를 관람하며 SK는 물론 글로벌 기업들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직접 둘러보고 경영 현안을 구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다.

최 회장이 딸과 함께 CES에 참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최 회장의 큰 딸인 최윤정 수석매니저가 속한 SK바이오팜은 국내 제약사 최초로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혁신상 쾌거를 이뤘다.

일상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안경 디자인을 적용한 '제로 글래스'와 스마트폰에 연결해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유선형 디바이스 '제로 와이어드'가 주인공이다.

SK바이오팜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은 최 수석이 주도하고 있다. 최 수석은 2017년 SK바이오팜에 입사한 뒤 현재 전략투자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올해 CES 2022에서는 둘째 딸인 최민정 SK하이닉스 전 팀장이 주목받았다.

최 전 팀장은 2019년 SK하이닉스에 입사했다가 올해 2월부터 휴직한 상태지만 1월에 개최한 CES 2022에 참석했다.

당시 최 전 팀장은 CES 2022에 참석해 투자자와 스타트업 관계자 등이 만나는 'SK하이닉스-GFT벤처스 이노베이션 나이트'에서 즉석 연설을 펼쳤다.

최 전 팀장은 GFT벤처스 공동 창업자인 제프 허브스트와 함께 이 행사를 주도하며 "SK하이닉스는 반도체회사로 알려져 있지만 앞으로는 이를 넘어서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전 팀장은 또 행사장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이 지역에서 존재감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어 앞으로 실리콘밸리를 자주 찾을 계획"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최 전 팀장은 휴직 후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원격의료 기업 던(Done)에서 무보수 자문역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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