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맞고도 감염…"그래도 추가 백신 접종 필요"

서형석 2022. 11. 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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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7만 명을 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닷새째 400명대를 이어가며 7차 유행 한복판임을 실감케 하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한 자리 모여 동절기 추가 접종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 324명, 이틀째 7만 명대 확진을 이어갔습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3,700여 명 많았고, 이틀째 전주 대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닷새 내리 400명을 넘으며 두 달여 만에 가장 많았고, 사망자는 53명 나왔습니다.

하지만 동절기 백신 성인 추가 접종률이 6.3%에 그치며 좀처럼 오르지 않자 방역 당국은 전문가들과 함께 백신에 대한 불신을 반박하며 접종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네 번이나 맞았는데 감염됐다며 백신이 소용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여전히 예방효과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재훈 /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감염을 완전히 막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당장 급한 유행이 진행되는 상황에서는 감염 예방효과를 충분히 제공…"

또, 감염 시 중증이나 사망 가능성을 크게 줄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냐는 질문에 대한 답도 나왔습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유럽이나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BQ.1이라든지 XBB 타입에 대해서도 충분한 면역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 도입 2가 백신 3종 가운데 어떤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는 종류 선택보다 조기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이상 반응 우려에는 "접종과 감염의 위험 중 감염의 위험이 훨씬 크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동절기 추가접종 간격을 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는 한편, 다음 달 17일부터는 기존 백신의 3, 4차 접종을 중단하고,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 백신 추가 접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코로나19 #변이 #백신 #7차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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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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