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예루살렘서 테러 추정 연쇄 폭발…1명 사망ㆍ14명 부상

김영아 기자 2022. 11. 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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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 인근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연쇄 폭발이 일어나 최소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22일(현지시간) 아침 7시쯤 예루살렘 동북부 라모트의 버스 정류장과 인근 교차로 등에서 2차례 폭발이 이어졌습니다.

첫 번째 폭발은 예루살렘으로 진입하는 중앙 버스정류장에서 발생했고, 이어 인근 라모트 분기점에서 또 다른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오늘 폭발로 지금까지 최소 1명이 목숨을 잃었고,최소 1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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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 인근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연쇄 폭발이 일어나 최소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22일(현지시간) 아침 7시쯤 예루살렘 동북부 라모트의 버스 정류장과 인근 교차로 등에서 2차례 폭발이 이어졌습니다.

첫 번째 폭발은 예루살렘으로 진입하는 중앙 버스정류장에서 발생했고, 이어 인근 라모트 분기점에서 또 다른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오늘 폭발로 지금까지 최소 1명이 목숨을 잃었고,최소 1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중상입니다.

폭발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경찰은 버스 정류장에서 일어난 첫 번째 폭발은 가방으로 위장한 폭탄이 터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두 번째 폭발 현장에도 벽에 의심스러운 가방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안보장관은 오늘 폭발을 "공격"으로 규정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한편, 우파 정치인인 베냐민 네타냐후 전 총리가 극우 세력을 등에 업고 재집권을 앞둔 가운데 벌어졌습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등에서는 지난 3월 이후 팔레스타인 주민에 의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후 이스라엘군은 테러범 소탕을 명분으로 요르단강 서안의 제닌 등에 대한 수색을 강화했고, 이 과정에서 군인들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및 주민 간 총격전으로 13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일 치러진 총선에서 재집권 기회를 잡은 네타냐후 전 총리는 팔레스타인을 배척하고 요르단강 서안까지 병합을 주장하는 극우 정치인인 이타마르 벤-그비르등과 연정 구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조만간 출범하게 될 네타냐후 연정이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우파 성향이 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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