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레 저그 들고 금의환향한 캐머런 스미스, “디 오픈 우승 여전히 실감 안 나, 가끔 재방송 본다”

김경호 기자 입력 2022. 11. 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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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귀국한 캐머런 스미스가 23일 호주 브리스번 로열 퀸스랜드GC에서 열린 호주 PGA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제150회 디 오픈 챔피언십 우승컵인 순은제 주전자 클라레 저그를 두고 질문에 대답하며 활짝 웃고 있다. |게티이미지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지난 여름 제150회 디 오픈 챔피언십 우승 제패후 처음으로 순은제 주전자 우승컵 클라레 저그를 들고 귀국했다.

이번주 호주 브리스번에서 열리는 호주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귀국한 스미스는 23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클라레 저그가 여기에 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당시의 기억은 모두 사라진 느낌이고, 정말로 그 때 기억이 나지 않아 때때로 TV를 통해 재방송을 돌려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고 있는 스미스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호주의 입국제한 때문에 이번에 3년 만에 고향에 돌아갔다.

클라레 저그를 한 손에 들고 입국한 스미스는 “집에 있을 때 여러 차례 눈물이 솟아 올랐다”며 행복해 했다.

스미스는 디 오픈 우승 이후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으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이 끝난 뒤 사우디 자본 후원의 LIV 골프로 이적하면서 화제의 중심에서 사라졌다. 세계랭킹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하고 3위까지 밀려난 그는 “LIV 골프에 합류한 이후 세계랭킹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골프는 정말, 정말 잘 쳤다고 생각하지만, (랭킹점수를 받지 못한다는게) 약간 고통스럽긴 하다. 하지만 이 대회에 나오는데 스트레스는 없다”고 밝혔다.

2017, 2018년 호주 PGA 챔피언십을 연속 제패한 이후 3번째 우승을 노리는 스미스는 이번주 대회에서 약간의 세계랭킹 포인트를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스미스는 “호주 투어에 다시 뛰게 돼 기쁘고, 이번 대회에서 듣게될 팬들의 함성이 랭킹 포인트 보다 훨씬 더 소중하다”고 말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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