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전략재무통' 정호영 대표 유임…사업구조 재편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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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LG디스플레이(034220) 대표이사 사장이 유임됐다.
경기 침체로 LG디스플레이가 적자를 보는 상황이지만 정 대표가 '재무통'으로 꼽히는 만큼, 재무 건전성 확보와 사업 재편 추진에서 정 대표가 적임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정 사장 유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가 재무 전문가로 꼽히는 만큼, LG디스플레이의 재무 건전성을 제고할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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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간 인력 전환 배치도 추진…신청자 모집 중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정호영 LG디스플레이(034220) 대표이사 사장이 유임됐다. 경기 침체로 LG디스플레이가 적자를 보는 상황이지만 정 대표가 ‘재무통’으로 꼽히는 만큼, 재무 건전성 확보와 사업 재편 추진에서 정 대표가 적임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84년 LG전자(066570)에 입사한 정 대표는 LG생활건강(051900)과 LG화학(051910)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내는 등 재무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직에는 지난 2020년 3월 올랐다.
정 대표가 재무 전문가로 꼽히는 만큼, LG디스플레이의 재무 건전성을 제고할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까지 1조2093억원의 영업손실을 보는 등 경기 침체로 인해 실적이 부진한 상황이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임직원들에게 LG그룹 계열사 전환 배치 신청을 받는다는 안내 이메일도 보냈다. LG디스플레이는 희망자에 한해 LG에너지솔루션, LG CNS, LG전자 등 다른 계열사로 전환 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전환 배치는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규모는 신청에 따라 유동적이며 200~300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인위적인 구조조정이나 감원이 아니라, 사업 구조 재편에 따라 업무 조정이 필요하게 돼 전환 배치 신청을 받는 것”이라며 “계열사와 협의해 신청자에 한해 전환 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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