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차피 공격형" 위험 투자 권하는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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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3분기 판매한 펀드의 절반은 투자권유를 원치 않는 투자자에게 판매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민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3일 "상위 10개 증권사의 올해 3분기 부적합불원 판매실적을 조사한 결과, 키움증권이 부적합투자자 판매실적, 투자 권유불원 투자자 판매실적 모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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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상품 전체 판매실적 월등

키움증권이 3분기 판매한 펀드의 절반은 투자권유를 원치 않는 투자자에게 판매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민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3일 "상위 10개 증권사의 올해 3분기 부적합불원 판매실적을 조사한 결과, 키움증권이 부적합투자자 판매실적, 투자 권유불원 투자자 판매실적 모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0년 제정된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에 따라 금융사는 소비자의 투자성향에 맞지 않는 상품을 권유할 수 없다. 금융투자협회가 마련한 '표준투자권유원칙'에 따르면 증권사는 투자권유 전에 면담 혹은 질문 등으로 일반금융소비자의 투자성향을 파악해야 한다.
투자성향은 원금 손실을 원치 않는 '안정형'부터 물가상승률 이하 수익을 얻더라도 원금보전을 중시하는 '안정추구형',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원하는 '위험중립형', 10% 미만 손실까지는 감수하는 '적극투자형', 10% 초과 수익(위험)을 감수하는 '공격투자형' 등 총 5가지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지 않는 고위험상품에 가입한 투자자를 부적합 투자자라고 한다.
금융투자협회 투자자지원센터에 공시된 '부적합투자자 판매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전체 판매금액 대비 부적합 투자자 판매실적 비중은 1~3분기 모두 키움증권이 10개사 평균보다 높게 집계됐다.
올해 1분기의 경우 키움증권의 부적합 투자자 판매실적은 파생결합증권을 제외한 펀드만 봤을때도 23%를 차지했다. 1, 2분기도 각각 17%, 31%를 기록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펀드상품 전체 판매금액 대비 부적합투자자 판매실적 비중은 올해 1, 2, 3분기 모두 키움증권이 가장 높았다"며 "평균적으로 전체 판매금액의 23.7%를 부적합투자자에게 판매했고 이는 10개사 평균인 9.3%보다 2.5배 이상 높은 수치"라고 주장했다.
또 증권사의 투자권유 자체를 원치 않거나, 투자 결정을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투자 권유불원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실적도 키움증권이 월등히 높았다. 특히 올해 3분기 키움증권에서 투자 권유불원 투자자에게 판매한 펀드상품은 전체 판매 실적의 절반에 육박했다. 파생결합증권의 경우에도 투자자 3명 중 1명은 투자권유를 원치 않았다. 키움증권의 3분기 투자 권유불원 투자자 판매실적 비중은 펀드, 파생결합증권 모두 10개사 평균의 4배를 넘는 수준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키움증권은 업계 평균수준에 비해 유달리 높은 부적합불원 판매실적에 대해 반성과 개선 노력이 시급하다"며 "아울러 금융당국도 부적합불원 판매실적에 대한 관리감독을 확대해야 한다"고 전했다.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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