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 '자랑스러운 충남 장애인복지 공로 대상' 수상

김양수 기자 2022. 11. 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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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향토 주류업체인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23일 '자랑스러운 충남 장애인복지 공로 대상'을 수상했다.

조 회장은 이날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충청남도지체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에서 장애인식 개선과 새로운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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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마라톤 하며 달린 거리 1㎞당 1만원씩 적립 기부
장애인식개선과 새로운 기부문화 확산 공로

[대전=뉴시스] 23일 열린 '2022 충청남도지체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서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자랑스러운 충남 장애인복지 공로 대상'을 수상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대전·충청 향토 주류업체인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23일 '자랑스러운 충남 장애인복지 공로 대상'을 수상했다.

조 회장은 이날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충청남도지체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에서 장애인식 개선과 새로운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사)충청남도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지체장애인의 날인 11월 11일을 전후해 매년 열리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한다.

마라톤을 통해 '몸이 답이다'는 신념을 실천해온 조 회장은 평소 뛰고 싶어도 뛰지 못하는 장애인들에게 부채의식을 느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20년부터 1㎞당 1만원씩 적립해 지체장애인들을 위해 기부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약 6972만원을 적립, 이 가운데 5072만원을 휠체어체중계, 전동하지운동기 등을 구매해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기증했다.

또 대한민국 한바퀴 거리인 '5200㎞ 최단시간 완주'에 도전 중인 조 회장은 충남지체장애인협회에 36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대전지체장애인협회,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장애인 인식개선 오늘,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등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꾸준히 후원해 오고 있다.

이날 한마음 대회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기웅 서천군수,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해 충남지체장애인협회 14개 시·군 지회 회원, 자원봉사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를 기념해 맥키스컴퍼니의 '뻔뻔한 클래식' 축하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조 회장은 "달리고 나면 항상 보약을 한 재 먹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혼자 보약을 먹는 게 미안해 1㎞당 1만원씩 적립하기 시작했고, 취지에 공감해 걷고 뛰면서 기부에 동참하는 분들이 생겨나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이건휘 회장은 "조 회장은 지체장애인들의 처지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각별한 마음으로 후원하는 분"이라며 "자신의 건강 유지와 나눔 실천을 동시에 실행하는 새로운 기부문화를 만들어 확산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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