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과 인문 교류에 개방적 태도…한국도 노력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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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OTT,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최근 6년 만에 한국 영화가 서비스된 가운데, 중국 정부는 한국과의 문화 교류에 개방적인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한국 영화가 중국 OTT에 서비스된 데 이어 한국 영화에 대한 추가적 개방 조치가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지난 15일 한중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거론하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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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OTT,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최근 6년 만에 한국 영화가 서비스된 가운데, 중국 정부는 한국과의 문화 교류에 개방적인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한국 영화가 중국 OTT에 서비스된 데 이어 한국 영화에 대한 추가적 개방 조치가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지난 15일 한중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거론하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이 소위 '한한령'을 시행한 적이 없으며, 중국 측은 한국 측과 인문 교류·협력을 전개하는 데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밝히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2016년 한국과 미국의 주한미군 사드 배치 결정에 반발해 한국 영화, 드라마, 게임 등의 중국 시장 진입을 수년간 차단한 것 등을 두고 한국에서는 '한한령'이라고 칭합니다.
그러나 중국은 이런 조치들이 자국 문화계의 자발적 행동이었다고 주장하며 한한령의 존재를 부정해왔습니다.
자오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한국 측이 중국 측과 함께 양국의 인문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 이해와 우호 감정을 증진키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하기를 희망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나문희, 이희준 주연의 2020년작 영화 '오! 문희'가 지난해 12월 중국 본토에서 개봉되며 한한령 이후 6년여 만에 중국 상영관에서 관객들과 만난 한국영화로 기록된 바 있습니다.
이후 '사임당 빛의 일기',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일부 한국 드라마들이 중국에서 방영됐고, 이달 초 홍상수 감독의 2018년 작품인 영화 '강변호텔'이 한국 영화로는 약 6년 만에 중국 OTT에 서비스됐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김광현 기자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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