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주 월마트서 총기난사…“여러 명 사상”

곽정아 2022. 11. 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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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차들이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월마트 주차장에 들어서고 있다.(출처 : AP/뉴시스)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에 있는 월마트 매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여러 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체서피크 경찰의 리오 코진스키 대변인은 현지시간 22일 밤 월마트 슈퍼센터에서 총격이 벌어져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변인에 따르면 밤 10시 12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곧장 매장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총격은 매장 내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만, 시신 한 구 이상은 매장 밖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숨졌고 경찰은 단독 범행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BBC 뉴스는 "가게 매니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총격을 가한 후 자신에게 총을 겨누고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사상자 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코진스키 대변인은 "사망자 수가 10명을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월마트는 성명을 통해 "이 비극적인 사건에 충격을 받았다"며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곽정아 기자 kwa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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