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사쿠라, 팬들에게 밝힌 심경 "상식 깨는 작업 어렵지만 행복해"

연휘선 2022. 11. 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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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르세라핌 멤버 사쿠라가 신곡 활동을 마무리하며 소감을 밝혔다.

"요즘 정신이 없이 지내고 있어 활동이 끝나고 감사하다는 말을 아직 전하지 못해 지금 올리려고 한다"고 운을 뗀 사쿠라는 "다시 한번 'ANTIFRAGILE' 활동 많은 응원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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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걸그룹 르세라핌 멤버 사쿠라가 신곡 활동을 마무리하며 소감을 밝혔다. 

사쿠라는 23일 위버스를 통해 장문의 심경글을 공개했다. 

"요즘 정신이 없이 지내고 있어 활동이 끝나고 감사하다는 말을 아직 전하지 못해 지금 올리려고 한다"고 운을 뗀 사쿠라는 "다시 한번 'ANTIFRAGILE' 활동 많은 응원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긴 제작 기간 속 다시 한번 퍼포먼스에 대해 생각할 시기였다. 익숙하지 않은 장르의 노래, 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내 안의 상식을 깨는 작업이 너무 어려웠고 개인적으로 'Fearless'보다 더 고민하고 눈물을 흘리는 순간이 많았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렇게 노력을 하다 보니 내 새로운 모습을 찾을 수 있게 됐고 무대라는 공간을 즐긴다는 것을 조금씩 할 수 있게 됐다. 피어나(르세라핌 팬덤)가 '요즘 꾸라(사쿠라)는 마음이 편해 보이고 즐거워 보여서 보고 있으면 행복하다'고 많이 말해줘서 나도 그렇게 느낀다. 옛날의 내가 지금의 날 보면 깜짝 놀랄 것 같고 물론 지금의 나도 아직 부족하지만 조금씩 날 좋아하고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그래서 조금 기쁘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사쿠라는 "솔직히 좀 많이 힘든 시간이었는데 그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무대에 서고 있는 거고 '분명 난 또 이런 장면이 오면 편한 길보다 힘든 길을 선택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면 좀 무섭기도 하지만 그게 나고 24세가 돼서야 내가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알게 된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르세라핌은 지난달 신곡 'ANTIFRAGILE'을 공개하며 활동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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