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시그널] AI가 찍은 TSMC 수익률 7%

안갑성 기자(ksahn@mk.co.kr) 2022. 11. 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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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이 매매한 종목 가운데 인공지능(AI)이 개별기업 호재를 활용한 차익실현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MK시그널에 따르면 지난 17~22일 주간 단위로 AI가 매수한 종목 중 수익률 상위 종목을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NHN한국사이버결제(12.2%), DL(7.3%), 우진(5.4%), 성광벤드(5.1%), OCI(4.4%) 순으로 높았다. 이들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6.9%를 기록했다. MK시그널이 매수한 종목의 전체 평균 수익률은 3.28%를 달성했다.

MK시그널은 NHN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해 지난 3일 매수 신호를 내며 진입한 뒤 16일 매도 신호를 발생시키며 차익을 실현했다. 간편결제·VAN 전문기업인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지난달 15일 카카오톡·카카오페이 먹통 사태 발생 이후 카카오페이 경쟁 서비스로서 반사이익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올 3분기 호실적과 삼성페이에 이은 애플페이 결제 지원 단말기 개발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주식은 재택의료 서비스 업체 시그니파이헬스(82.4%), 보험 서비스 회사 유넘그룹(12.7%), 원격교육 서비스 업체 비트루(10.9%), 핫도그 전문 체인 기업 네이선스페이머스(8.5%), 대만 반도체 기업 TSMC(7.6%)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이들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24.4%에 달했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14일 TSMC에 41억달러를 투자했다는 공시와 함께 MK시그널은 TSMC 매수 신호를 발생시켰다. 이후 17일 매도 신호와 함께 차익실현에 성공했다.

MK시그널은 AI가 국내·미국 주식 8000여 개 종목에 대한 투자 정보와 매매 신호를 국내 최초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하는 매일경제 증권 정보 서비스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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