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옹테크, 폴란드 테니스협회장 성폭행 논란에 대해 "침묵할 수 없어"

정광호 2022. 11. 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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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최근 폴란드 테니스협회장의 성폭행 논란에 대해 입을 열렸다.

이에 시비옹테크는 스크르지프친스키 회장의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여자 테니스의 대표로서 나는 침묵할 수 없다"며 "폴란드 테니스협회장과 관련된 보도는 심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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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테니스 협회장 스크르지프친스키(왼쪽)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최근 폴란드 테니스협회장의 성폭행 논란에 대해 입을 열렸다. 

지난 21일(현지시간) 한 폴란드 외신이 현 폴란드 국회의원인 카타르지나 코툴라가 과거 10대 시절에 자신의 코치이자 현 폴란드 테니스협회장인 미로슬라프 스크르지프친스키에게 성폭행을 당해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코툴라는 언론에게 스크르지프친스키 회장을 '성적 포식자'라고 묘사하며 자신이 주니어 시절 그에게 3년 동안 적어도 12번 정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어린 선수들에게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시비옹테크는 스크르지프친스키 회장의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여자 테니스의 대표로서 나는 침묵할 수 없다"며 "폴란드 테니스협회장과 관련된 보도는 심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비옹테크는 "우리는 무엇보다도 그들(피해자)에 대해 먼저 생각할 필요가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내야 한다"고 테니스 당국이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같은 폴란드 동료인 후베르트 후르카츠도 "당국의 적절한 조치를 바란다"고 뜻을 밝히며 감독이나 선수 보호자들의 권력 남용에 반대하고 관계자들에게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스크르지프친스키 회장은 이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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