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 학교 배정하라” 천안 두정동 주민들 반발

박우경 기자 2022. 11. 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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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두정동 공동주택 주민들이 근거리 초등학교 배정을 촉구하며 23일 오전 10시 천안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23일 두정동 공동주택 주민인 '이편한세상 두정3차'(이하 이두삼) 입주자 100여명은 희망초 학군 조정을 촉구하며 천안 교육지원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한편 두정동 공동주택 주민들은 근거리 배정원칙을 주장하며 인근 초등학교인 희망초 입학을 천안교육청에 요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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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편한세상' 입주민 100여명 천안교육청 앞 집회
“교육장 면담하겠다” 주민과 직원 격한 대치도

충남 천안시 두정동 공동주택 주민들이 23일 오전 10시 천안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근거리 초등학교 배정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이두삼 제공) 2022.1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 두정동 공동주택 주민들이 근거리 초등학교 배정을 촉구하며 23일 오전 10시 천안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23일 두정동 공동주택 주민인 ‘이편한세상 두정3차’(이하 이두삼) 입주자 100여명은 희망초 학군 조정을 촉구하며 천안 교육지원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최희곤 이두삼 대표 회장은 “2020년 희망초 개교를 앞두고 이두삼 입주민들은 아파트 인근에 학교가 설립됐기에 당연히 가깝고 안전한 희망초로 배정되는줄 알았다”며 “하지만 이두삼은 희망초 설립 요인에서 배재돼 희망초로 갈 수 없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천안 교육청이 희망초로 통학구역 조정을 검토해준다고 했지만 빈 약속을 거듭하고 있다”며 “아이들은 600m 학교를 앞에 두고도 횡단보도 7개를 건너 1.3km 떨어진 학교를 걸어가고 있다”고 분개했다.

이날 이두삼 주민들은 교육장과 면담하기 위해 교육청으로의 진입을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 직원들과 주민들 간 격한 대치가 벌어졌다.

23일 이두삼 주민들이 교육장과 면담하기 위해 천안교육청으로의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이두삼 제공) 2022.1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최희곤 이두삼 대표 회장은 “아이들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지 않을 시에는 등교 거부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정동 공동주택 주민들은 근거리 배정원칙을 주장하며 인근 초등학교인 희망초 입학을 천안교육청에 요구 중이다.

하지만 교육청은 통학구역 조정 시 해당 학교가 과밀 학급이 된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어 주민들과 장기적인 갈등을 빚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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