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먹통 사태에 '라인' 이용자 73.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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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 네이버 라인과 지도 서비스, 구글의 메일 서비스 등의 이용량이 크게 늘었다.
23일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모바일인덱스 '10월 일반앱 MI TOP 50'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이용자 수가 급증한 앱은 '구글 G메일'(129만6373명) '네이버 지도'(128만3374명) '메신저 라인'(114만1467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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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G메일·네이버지도·라인 이용자 크게 늘어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 네이버 라인과 지도 서비스, 구글의 메일 서비스 등의 이용량이 크게 늘었다.
23일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모바일인덱스 '10월 일반앱 MI TOP 50'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이용자 수가 급증한 앱은 '구글 G메일'(129만6373명) '네이버 지도'(128만3374명) '메신저 라인'(114만1467명) 순으로 나타났다.
비율로 보면 네이버가 운영하는 메신저 라인의 이용자 수 증가율이 73.1%로 높게 나타났다.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가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로 먹통이 되면서 이용자들이 대체 서비스를 이용한 결과로 보인다. 해당 리포트는 “카카오 블랙아웃 영향으로 대체 앱들의 사용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모바일인덱스는 모바일 기기 데이터에 AI알고리즘을 접목한 데이터다.
앞서 지난달 17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한국인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네이버 라인은 화재 직전 43만 명이던 이용자가 화재 직후인 지난 16일에는 128만 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기존 이용자 규모의 2배에 달하는 85만 명이 증가한 것이다.
뉴스 서비스 이용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언더스코어와 미디어오늘이 지난달 네이버 콘텐츠제휴 언론사 30곳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 당일 이들 언론사 기사의 네이버 평균 조회수는 11만7614회로 사고 이전 6주간 평균 조회수(7만5781회)보다 55% 높게 나타났다.
다만 사고 이후 카카오 서비스가 복구되면서 대체 서비스 이용 지표는 감소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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