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멋 NO, 힙합에 진심"…NTX, 공백기 깨고 돌아온 '올드 스쿨' [MD현장](종합)

2022. 11. 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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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힙합에 진심'인 그룹 NTX(엔티엑스)가 공백기를 깨고 돌아왔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NTX 첫 번째 싱글앨범 '레이트커머(LATECOM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레이트커머'는 지난 2020년 정식 데뷔 앨범 '풀 오브 러브스케이프스(FULL OF LOVESCAPES)' 이후 약 2년 만의 싱글이다. 이전까지는 만나볼 수 없던 NTX의 힙합곡과 미디움 R&B 곡이 수록된 빈티지 콘셉트의 앨범이다.

'레이트커머'에는 타이틀곡 '올드 스쿨(Old School)'과 수록곡 '빈티지 걸(Vintage Girl)' 총 두 곡이 수록됐다. 멤버 로현이 멤버들과 함께 공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단독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다.

타이틀곡 '올드 스쿨'은 중독성 강한 베이스가 특징으로, NTX가 전하고 싶은 내용과 멜로디를 담았다. 윤혁은 "데뷔 앨범과 다른 모습인 힙합 콘셉트 위주로 연구를 많이 했다. '올드 스쿨'은 로현이가 혼자 100% 창작한 곡"이라며 대견한 눈빛을 보냈다.

로현은 "아이돌 분들이 작사, 작곡은 많이 하는데 편곡은 많이 없더라. 저만의 장점을 살려 단독 편곡이라는 걸 부각했다"고 자랑하면서 "공백기 동안 다양한 음악을 접하면서 힙합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느꼈다. NTX만의 색을 녹인 레트로는 어떨지 기대해 달라"고 귀띔했다.

2년의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만큼 한층 성장한 보컬, 랩,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멤버들은 퍼포먼스 메이킹에 참여했다. 서태지와 아이들 무대를 모티브로 삼았다는 예고가 기대를 모은 가운데 NTX는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NTX는 멤버 기현의 탈퇴와 멤버 지성의 그룹 TAN 활동으로 8인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윤혁은 "기현 군은 개인 사정이 있고 팀 활동에 있어서 의견이 맞지 않아 탈퇴하게 됐다. 탈퇴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걱정이 있었지만, 길진 않았다. 8명의 색깔로도 (이번 앨범을) 충분히 나타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함께하지 못한 지성도 응원을 보탰다. 로현은 "'올드 스쿨'을 처음 제작할 때부터 지성이와 피드백, 대화를 많이 나눴다. 컴백을 앞두고 옛날 작업이 드디어 나온다며 좋아해줬다"고 했다.


신인인 만큼 성적 욕심도 나지만, '음악에 진심인 그룹'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NTX다. 윤혁은 "궁극적인 목표는 많은 사람들에게 저희가 어떤 음악을 하는지 알리는 것"이라며 "겉멋이 아니라 제대로 힙합 공부를 하고 제스처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연습해서 메시지를 대중에게 전달하고 싶다. 음악성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힙합돌, 자체제작돌처럼 직접 창작한다는 의미의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 '얘네 음악에 진심이구나'. 그런 수식어라면 굉장히 좋을 것 같다. 말 그대로 처음 보는 아이돌이었으면 좋겠다. 멤버들 모두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앞으로 시간을 두고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NTX 첫 번째 싱글앨범 '레이트커머'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사진 = 빅토리 컴퍼니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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