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구원투수 아이거, 연봉 최대 360억 받는다
진영태 기자(zin@mk.co.kr) 2022. 11. 23. 16:54
기본금 100만달러에 보너스+인센티브 2600만달러
디즈니가 실적쇼크로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면서 연간 2700만달러(약364억원)의 연봉을 제시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밥 아이거 신임 CEO에 대해 기본급 100만달러에 보너스와 인센티브를 합해 최대 2700만달러를 임금으로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디즈니가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아이거 CEO의 기본급은 100만달러다. 다만 연간 최대 10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으며, 설정한 목표달성여부에 따라 인센티브로 최대 2500만달러를 추가할 수 있다.
아이거의 임기는 이달 20일에 시작해 2024년 12월 31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2년여간 실적에 따라 최대 5000만달러가 넘는 금액을 수령할 수도 있다.
블룸버그는 아이거가 디즈니 CEO를 그만둘 때 퇴직금 및 보상으로 총 4600만달러를 받기도 했다. 아이거는 2005년부터 2020년 초까지 약 15년간 디즈니의 CEO를 맡으며 고속성장을 이끈 바 있다.
디즈니는 최근 스트리밍사업 손실 확대로 주가가 폭락했다. CEO로 다시 돌아온 아이거는 디즈니 콘텐츠의 유통구조를 개편하면서 실적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아이거 CEO는 임직원들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DMED(디즈니미디어엔터테인먼트디스트리뷰션) 유통 요소들은 남아있겠지만 이 회사의 힘은 스토리텔링에서 나온다고 근본적으로 믿고 있다”며 “그것이 우리가 사업을 조직하는 중심이 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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