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패 당한 아르헨 분위기 "사우디 언급했다가 죽을 수도"

홍수현 2022. 11. 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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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는 대이변을 일으킨 가운데 조원희가 아르헨티나 관중 반응을 전했다.

전 축구선수이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KBS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조원희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생에 첫 월드컵 해설을 마친 소감과 함께 퇴근길에 마주친 아르헨티나 관중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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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2022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는 대이변을 일으킨 가운데 조원희가 아르헨티나 관중 반응을 전했다.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사진=뉴시스]

전 축구선수이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KBS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조원희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생에 첫 월드컵 해설을 마친 소감과 함께 퇴근길에 마주친 아르헨티나 관중 분위기를 전했다.

조원희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러다가 오늘 국경일 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경기장 나올 때만 해도 팬들이 난리가 났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달했다.

반면 아르헨티나 관중 분위기는 초상집 그 이상이었다. 그는 "뒤에 다 아르헨티나 팬들인데 너무 조용하다. 앞에서 사우디라고 말했다가 거의 죽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카메라에 비친 아르헨티나 관중의 모습은 살벌했다. 이들은 웃음기 하나 없는 표정으로 조용히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당초 아르헨티나는 이날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와 C조 1차전에서 전반 10분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으로 선두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후반 3분과 8분에 사우디의 동점 골과 역전 골이 연달아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흔들며 결국 1대2로 패했다.

미국 통계전문회사 닐슨 그레이스노트에 따르면 약체로 평가받는 사우디가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이길 확률은 단 8.7%에 불과했는데 기적을 만들어 낸 것이다.

한편 조원희의 말처럼 사우디 정부는 경기 다음날인 23일을 공휴일로 지정해 우승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고 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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