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IF 2022] 진메디신 "바이러스 분야 독보적…4개 파이프라인 개발"

김경민 기자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김태환 기자 강승지 기자 2022. 11. 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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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바이러스에 대한 독보적인 오랜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2014년 설립된 진메디신은 항암 바이러스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진메디신이 개발한 바이러스는 전신투여가 가능한 바이러스 나노 복합체다.

윤 대표는 "진메디신의 구성원들은 20년 이상의 GMP 경력을, 6명은 BLA 경험까지 갖고 있다"며 "그리고 바이러스를 오랫동안 한 곳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떠한 종류의 바이러스든 열심히 개발해서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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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주최 '글로벌바이오투자포럼 2022'
항암 바이러스 신약 개발, CMDO 사업까지
윤채옥 진메디신 대표가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바이오투자포럼 2022'(GBIF 2022)에서 기업IR을 하고 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새로운 치료법을 위한 신약 플랫폼'을 주제로 민영 종합뉴스통신사 뉴스1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공동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초과학연구원(IBS) 후원으로 열렸다. 2022.11.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음상준 이영성 김태환 강승지 기자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저희는 바이러스에 대한 독보적인 오랜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윤채옥 진메디신 대표는 23일 민영 종합뉴스통신사 <뉴스1> 주최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바이오투자포럼'(GBIF 2022)에서 이같이 말했다.

2014년 설립된 진메디신은 항암 바이러스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9년 5월 시리즈A로 165억원을 투자받았으며 지난해에는 341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진메디신이 개발하고 있는 자체 항암 바이러스 신약 플랫폼은 아데노바이러스가 기반이다.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에 여러 유전자를 삽입해 암억제 효과를 배가시키는 것이 진메디신의 기술이다.

진메디신이 개발한 바이러스는 전신투여가 가능한 바이러스 나노 복합체다. 사람은 원래 체내 들어온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면역반응 등의 기전을 갖추고 있다. 암 치료를 위해 항암 바이러스를 정맥투여하면 면역체계가 이를 바로 없애는 것이다. 그래서 이 항암 바이러스가 암까지 도달할 기회가 없다. 또 정맥투여시 물질이 간으로 가면서 간독성도 유발된다.

이에 대해 윤 대표는 "바이러스를 인체에서 바이러스로 인식되지 못하게 표면을 폴리머 소재의 나노물질로 감쌌고, 여기에 특정 암세포로만 타깃할 수 있도록 바이러스 표면에 항체를 붙였다"며 "이것이 온몸을 돌다가 종양 부위를 인지하고 들어가서 항암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진메디신의 파이프라인 중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GM101'이 가장 개발에 앞서 있다. GM101은 임상 1상에서 유효성·안전성이 입증됐다. 진메디신은 2023년 GM101에 대한 임상 2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외에 췌장암 치료제 'GM102'와 대장암·신장암·유방암·간암 치료제 'GM103', 고형암 치료제 'GM104'의 경우 임상 1상을 준비하고 있다. 윤 대표는 "지금 현재 4개의 파이프라인을 매우 활발하게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약 개발과 함께 진메디신은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경기도 하남시에 1400평 규모의 바이러스 벡터 전용 CDMO 시설을 완공했다. 바이러스 전용으로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다. GM101의 시료도 하남 CDMO 시설에서 생산된다.

윤 대표는 "진메디신의 구성원들은 20년 이상의 GMP 경력을, 6명은 BLA 경험까지 갖고 있다"며 "그리고 바이러스를 오랫동안 한 곳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떠한 종류의 바이러스든 열심히 개발해서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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