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올해 수주 92억불 달성…2년 연속 '목표 초과'

유희석 기자 2022. 11. 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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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지난 22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5척을 1조4568억원에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 금액은 92억 달러(약 12조4000억원)로 늘었다.

삼성중공업은 고부가 친환경 선박인 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를 늘렸다.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한 LNG운반선은 35척으로 전체 수주(45척)의 3분의 2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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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고부가 LNG운반선 수주 급증
매출 증대, 수익성 개선 기대

[서울=뉴시스]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2022.1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삼성중공업은 지난 22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5척을 1조4568억원에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 금액은 92억 달러(약 12조4000억원)로 늘었다. 올해 목표인 88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연간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수주액은 122억 달러(약 16조6000억원)로 목표치인 91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삼성중공업은 고부가 친환경 선박인 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를 늘렸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LNG 연료추진 시스템, 재액화 시스템과 에너지저감장치(ESD) 등 고효율 친환경 기술이 수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한 LNG운반선은 35척으로 전체 수주(45척)의 3분의 2 이상이다. 지난해 22척 수주 기록도 뛰어넘어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앞으로 시장 전망도 밝다. 최근 LNG 물동량이 늘면서 LNG운반선 수요도 늘고 있다. 영국 조선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2030년 LNG물동량 전망치를 최근 5억8000만t 수준에서 6억3000만t으로 상향했다.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도 2040년 LNG물동량을 7억t 수준으로 전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연이은 대규모 수주는 내년 이후 매출 증가로 이어져 고정비 감소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며 "선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더해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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