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에 힘준 尹대통령 "모든 정책, 수출확대에 맞춰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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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수출이야말로 국민 일자리 원천"이라며 기업들의 수출 지원을 위해 정부가 총력전에 나서야함을 촉구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수출 기업들이 알아서 잘 클 것이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며 산업전략과 금융시스템 등 모든 분야의 정책을 수출확대라는 목표에 맞춰 정비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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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알아서 잘 클 것이라 생각 안돼"
"대외 불안정성 극복하려면 수출에 드라이브"
"세계 5대 수출대국으로 도약해야"
대통령실 "사우디와 체결한 26건 MOU, 실현 가능성 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수출이야말로 국민 일자리 원천"이라며 기업들의 수출 지원을 위해 정부가 총력전에 나서야함을 촉구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수출 기업들이 알아서 잘 클 것이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며 산업전략과 금융시스템 등 모든 분야의 정책을 수출확대라는 목표에 맞춰 정비할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본사에서 제1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대외경제의 불안전성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극복하려면 수출 드라이브를 걸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 4면
정부의 태도가 변해야 함을 강조한 윤 대통령은 "고위직부터 실무자까지 모든 공무원들은 근본적으로 정부가 규제기관이란 생각에서 벗어나 기업을 도와주는 조직이란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글로벌 복합위기를 기회로 삼아 5대 수출 대국으로 나갈 것을 제시한 윤 대통령은 "10여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서 수출 규모가 세계 7위까지 상승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며 "수출로 금융위기를 정면돌파했다. 이번에도 다 같이 힘을 모아야할 때"라고 말했다.
대통령실도 이날 회의에서 수출에 애로를 겪는 기업에 대한 정부의 해결방안 모색과 함께 세계 5대 수출대국으로 도약하는 계기 마련의 비전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회의에서 경제부총리는 단일창구로 수출 기업을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답변했다"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현재 12개국에서 267개사 수출 인큐베이터 사무실을 우리 중소기업들이 누구나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공유 오피스 공간으로 개편한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 수석은 최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 이후 사우디와의 협력에 대해 "최소 290억불 규모의 26건 MOU(업무협약)가 체결됐는데 그 내용이 구체적이고 사우디의 실현의지도 강하다"며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된다. 향후 네옴시티 프로젝트가 구체화되면 추가적으로 상당한 수준이 더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관련 예산을 야당이 삭감을 요구하는 것을 언급, 수출 증진을 위한 초당적 협력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미래가 달린 중차대한 문제마저도 정쟁의 대상이 되서는 안된다"며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 기업이 죽고 사는 문제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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