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수출 드라이브로 대외경제의 불안전성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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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3일 "현재 대외경제의 불안전성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극복하려면 수출 드라이브를 걸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제1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강조하고 "다시 수출을 일으키려면 산업 전략은 물론 금융시스템 등 모든 분야와 정책을 수출확대라는 목표에 맞춰 새롭게 정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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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정상외교도 비즈니스 중심으로 추진하라" 당부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현재 대외경제의 불안전성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극복하려면 수출 드라이브를 걸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제1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강조하고 “다시 수출을 일으키려면 산업 전략은 물론 금융시스템 등 모든 분야와 정책을 수출확대라는 목표에 맞춰 새롭게 정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당초 1시간10분 예정됐지만 민간 부문 참석자들의 토론과 건의가 이어지면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많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산업 생태계도 잘 갖춰져 있어 정부가 규제를 완화해 주고 중장기 산업전략을 잘 만들면 수출도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면서 “하지만 미·중 간 경쟁이나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공급망 디커플링은 심화되고, 자유무역체제가 위축되면서 과거처럼 블록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어 종전처럼 수출기업들이 알아서 잘 클 것이라고 생각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무엇보다 정부 태도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면서 “고위직부터 실무자까지 모든 공무원들은 근본적으로 정부가 규제기관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기업을 도와주는 조직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정상외교도 철저하게 경제와 안보”라며 “한반도의 안보를 위한 외교 활동을 빼면 모든 해외 순방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자원 획득처럼 철저하게 비즈니스 이슈에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끝으로 “장관 님들도 해외 출장을 가거나 국내에서 외빈을 접견할 때 비즈니스 이슈를 중심에 놓기를 바란다”며 “민간 부문에서도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정부 도움이 필요한 비즈니스 이슈를 전달해 주시면 외교 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첫 수출전략회의에는 추경호 기획재정부·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박진 외교부 장관 등 관계 부처와 민간협회 및 기업 관계자, KOTRA와 한국수출입은행 등 수출 관계기관이 참석 해 수출 활성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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